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닷새째 100명대 확진...성탄절 검사자 몰려

2021.12.25 20:30
전북지역은 최근 닷새째
100명이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며
상황이 좀처럼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성탄절인 오늘 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이정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시 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로
북적입니다.

영하권의 추위에 맞서
시민 모두 두꺼운 패딩과 모자, 목도리로
중무장했습니다.

[이정민 기자: 낮 12시가 다 돼가는데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 발길은 끊이지 않습니다. 이곳 선별진료소는 하루 평균 2천500명, 주말에는 3천 명 가까이 검사하고 있습니다.]

성탄절을 반납한 선별진료소 직원들은
각자의 자리에서 구슬땀을 흘립니다.

[님멍팅/화산체육관 선별진료소 근무:
성탄절이기도 한데 당연히 가족들이랑 같이 보내는 게 좋은데 검사하러 오시는 분들이 걱정되기도 하고...]

최근 코로나19 검사자 수가
대폭 늘어난 것과 맞물려
도내 확진자도 좀처럼
줄지 않고 있습니다.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부터 오늘 오후 2시까지
122명이 신규로 나와
닷새째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새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감염자는
28명이 추가돼 모두 78명으로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는 102명입니다.

최근 발생 추이를 보면
목욕탕과 초등학교, 유치원 등에서
집단 감염의 여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보건당국은 확진자 발생 추이가
감소세로 이어지지 않는다면
사회적 거리두기는 더 강화될 수 있다며
연말 모임 자제를 당부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사적 모임 제한이 있었는데요. 다중이용시설에 대해서는 잘 지켜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가정 또는 숙박시설 같은 사적 공간에서의 사적 모임이 만연돼 있는 상황이기도 합니다.]

도내 3차 백신 접종률은 36.35%,
12살에서 17살 접종 완료율은
59%입니다.

도내 병상 가동률은 60%,
확진자 461명이 재택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