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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흡연율 5.2%... 전국에서 가장 높아

2024.11.27 20:30
청소년들의 흡연은
어제, 오늘의 문제가 아닌데요.

전북 지역 학생들의 흡연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연령대도 낮아지고 있어서
효과적인 예방 교육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이정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학교를 돌며 금연 상담과 교육을 하는
김언경 씨.

김 씨는 갈수록 흡연을 하는
학생들의 연령대가 낮아지고,
전자 담배의 등장으로 접근도
쉬워졌다고 말합니다.

일부 청소년들에게 국한된 것으로 여겨졌던 흡연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김언경/전북학생금연지원센터 상담사:
최근에는 '스트레스 받으면 뭐 이런
흡연할 수도 있지. 내 옆에 이렇게
공부 잘하는 친구들 흡연하는데
별거 아니네' 이렇게 생각하는 경우가
생긴다는 거죠.]

(CG) 올해 교육부가 전북의 중고등학생
2천200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5.2%가 현재 흡연을 하고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전국에서 가장 높습니다.//

전북교육청은 이런 현실을 반영해
흡연 교육을 강화하고 나섰습니다.

해마다 두 차례 금연 캠프를 개최하고,
전북 금연지원센터에서 250명의 상담사를
투입해 학교별 금연 상담을 지원합니다.

또, 올해부터 초등학교 3학년과
중1, 고1 학생에게 의무적으로 흡연 예방 교육을 받게 하고 있습니다.

[김은희/전북교육청 문예체건강과 장학관:
담배에 노출되지 않도록 하는 교육을
학교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집중 학년제를 운영을 하고 있고요.
(흡연 예방) 교육 자료들을 개발해서
학교에 안내하고 있습니다.]

전북교육청은 또 흡연율을 낮추기 위해
올해부터 교원들의
흡연 예방 교육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JTV NEWS 이정민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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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민 기자 (onle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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