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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AI까지 방역 비상

2022.09.30 20:30
강원도를 중심으로 또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원인으로 추정되는 야생 멧돼지가
번식기를 맞아 활동량이
많아지면서 우려가 적지 않은데요,

철새 이동 시기까지 다가오면서
AI 위험마저 커져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지난달 강원도 양구에 이어 최근
춘천 돼지농장 2곳에서 잇따라
아프리카 돼지 열병이 발병했습니다.

이 가운데 1곳은 영농 법인 형태로
원주와 횡성 등 다른 지역에서도
농장 4곳을 운영해 대규모 확산이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북의 양돈 농가들도
긴장감을 늦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발병 원인으로 추정되는
야생 멧돼지가 번식기를 맞으면서
활동량이 커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CG IN)
지난 3월에는 무주에서 31km 떨어진
경북 상주시 공성면에서 감염된
야생 멧돼지가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지금까지 발병한 곳 가운데 가장
가까운 거리입니다.
(CG OUT)

[이남균/한돈협회 전북도협의회장:
멧돼지에서 자꾸 발생이 되니까 멧돼지를 저희가 어떻게 차단시키기가 힘드니까 저희는 울타리 안에 소독하고 계속 외부에 외출도 자제하고.]

철새 이동 시기가
다가오고 있는 것도 걱정입니다.

전북의 경우, 지난해 12월부터
석 달 동안 부안과 정읍, 김제 등
모두 7곳에서 AI가 발생했습니다.

(CG IN)
유럽에서는 지난해 7월보다
무려 7배가 넘는 212건의 AI가 발병했고
99% 이상이 H5N1형으로 확인됐습니다.

지난해부터 최근까지 국내에서 발생한
AI도 모두 H5N1형이었습니다.
(CG OUT)

전라북도는 다음 달부터 5개월 동안을
특별방역 기간으로 정하고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희선/전라북도 동물방역과장:
멧돼지 번식기가 도래했고요, 겨울철 먹이 부족으로 인해 민가에 내려오는 시기입니다. 그리고 조류인플루엔자는 철새가 우리 지역에 오는 시기이기 때문에.]

전라북도는
아프리카 돼지 열병과 AI 모두, 농가에
치명적인 만큼 철저한 대비와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JTV 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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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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