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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베리 국산 품종 첫 개발

2022.07.09 20:30
건강식품으로 인기가 높은 블루베리는
외국에서 들어온 작목이어서
그간 수입 품종에 의존해 왔습니다.

그런데 최근 국산 품종 다섯 가지가
처음으로 개발돼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강혁구 기자입니다.

블루베리가 국내에 들어온 건
2000년대 초반.

이후 2011년 1천여 ha이던 재배면적이
10년 사이 3배 가까이 급증할 정도로
인기 작목이 됐습니다. (cg 트랜스)

하지만 국내에서 재배되는 건
모두 외국 품종.

이 때문에
우리의 기후 특성에 맞지 않는 데다
일부 품종은 묘목 한 주당 1천 원 안팎의
로열티를 지불해야 했습니다.

전북농업기술원이 최근
블루베리 품종 다섯 가지를 개발하면서
수입 의존도를 낮출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습니다.

국산 신품종은
수입종의 대표 격인 듀크보다
열매 크기가 크고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INT [김현정/전북농업기술원 연구사
과실을 처음 수확할 때나
마지막 수확할 때까지
과실 크기가 고르기 때문에
생산성이 높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농촌진흥청은 품종 증식 등을 거쳐
3년 후부터는 농가에
보급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 [이상문(블루베리 농민)/순창군 쌍치면
우리나라에서 개발된 품종이면
이미 실증을 해봤을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누구보다도 손을 들어 환영할
쾌거죠.]

국산 품종 개발은 육종작업에 착수한 지
12년 만에 이뤄낸 결실입니다.

JTV 뉴스 강혁구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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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혁구 기자 (kiqeq@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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