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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의대교수들도 사직 절차 돌입

2024.03.25 20:30
전북대학교와 원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들이 당초 예고한 대로 사직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의정 갈등이 더욱 깊어지면서
의료공백 사태는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한채 장기화 수순을 밟고 있습니다.

김학준 기자입니다.

전북대 의과대학 교수들이
개별적으로 사직서를 내기 시작했습니다.

전북대 의대 비대위는
수요일인 오는 27일까지는 교수들이
모두 사직서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양오봉 전북대 총장은 상황이 악화하자
아예 의과대학에 임시 집무실을 설치하고
직접 교수들과 대화에 나서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의대 교수들은 성명서를 내고
다시 한번 기존 입장을 강조했습니다.

전면 C.G>
교수들은 정부의 불통으로 인한 피해를
묵과할 수 없다며, 직을 걸고, 할 수 있는
모든 행동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의대생 2천 명 증원 철회와
과학적인 근거에 기반한 의료정책 수립,
의료와 교육 현장 정상화를 요구했습니다./

[신병수 / 전북대 의대 비대위원장:
객관적으로 논의된 데이터를 가지고
다시 얘기할 수 있는 합의체를 만들고
정책에 대한 것도 얘기하자고 제안했던
건데 기본 전제가 해결된 게 없잖아요. ]

원광대 의대 교수 130여 명도 같은 절차를
밟고 있습니다.

정부는 대학병원에 공중보건의와 군의관을
2차로 투입하고 후속 대응에 나섰습니다.

전면 C.G>
전북에서는 김제,완주,진안 등
9개 시군 보건지소에 있는 공보의 14명을
원광대병원과 예수병원 그리고 인천에 있는
가천대길병원 등에 배치한 걸로
확인됐습니다. /

[강영석 / 전북자치도 복지여성보건국장:
시간 예약제를 통해서 그리고 이제 순환
근무제를 통해서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이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정부와 의료계의 입장이 평행선을 달리면서
의료현장의 상황은 최악의 국면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학준입니다.(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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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준 기자 (reportha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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