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휴진 신고 3.5%...대학병원 참여율 높을듯

2024.06.14 20:30
의료계가
오는 18일 집단 휴진을 예고한 가운데,
전북에도 영향이 미칠 것으로 보입니다.

참여하겠다는 병의원은 소수였지만,
전북대와 원광대 두 대학 병원은 상황이
달랐습니다.

천경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지난 10일 병의원에 진료 명령과
휴진 신고 명령을 발령한 전북자치도.

대상은 병원 18곳과 의원 1,224곳입니다.

오는 18일 휴진을 하려면
어제까지 신고를 마쳤어야 하는데,
3.5%인 43개 병의원만 신고를 했습니다.

[전북자치도 관계자(음성변조) :
도민들께서 불안해하거나 불편을 겪는 일은 없을 거라고 봐요. (전북)의협에서도
도민을 생각하는 마음은 다 동일하거든요.]

전북자치도는
시장.군수 명의로 오는 17일 해당 병의원에 업무 개시 명령을 내릴 계획입니다.

휴진 신고를 했어도 정당한 사유가 없다면
당일 진료해야 합니다.

다만, 교수들이
외래 진료나 수술을 미루는 상급종합병원은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북대 의대는
250여 명의 교수가 설문에 참여해 80%가
집단 휴진에 찬성한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대병원 관계자(음성변조) :
교수님들이 자체적으로 알아서 18일 휴일 진료가 있으신 분들은 좀 연기하는 걸로...병원에는 공식적으로 요청하거나 제출한
내용은 전혀...]

원광대 의대교수 비대위도
설문조사에서 응답한 105명 가운데 94.3%가 휴진에 동참 의사를 밝혔습니다.

[원광대병원 교수(음성변조) :
보직 교수님 몇분들만 진료 보시는 것 같고 나머지는 다 휴진이시니까,
휴진이신 70~80%...
수술도 병원장님만 하시는 것 같고...]

또, 89.5%에 달하는 교수들은
18일 집단 휴진 이후에도 상황이 달라지지
않는다면 추가적인 휴진이 필요하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눈앞으로 다가온 의료계의 집단 휴진에
도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천경석입니다.
(JTV 전주방송)
퍼가기
천경석 기자 (1000press@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