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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관리도 예술섬 조성..... 민간 참여 관건

2022.11.28 20:30
아름다운 해변과 해안 절벽이 있는
군산 관리도를 예술 섬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본격 추진됩니다.

민간 투자를 끌어내기 위해
풍력발전 사업권을 인센티브로
제공할 계획인데, 풀어야 할 과제도
적지 않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고군산군도 끝자락에 자리 잡은
관리도입니다.

장자도, 선유도와 달리,
연결도로가 개통되지 않아
천혜의 자연환경을 간직하고 있습니다.

군산시가 관리도를
예술섬으로 만드는 사업을
본격 추진합니다.

[윤석열/군산시 도시계획과장 : 섬 자체가 관광 가치가 충분하다고 저희들은 생각하고 있고요. 그 안에 다양한 예술작품과 또 작가들이 체류하고 또 관광객들이 같이 공유하는 그런 섬으로...]

군산시는 내년 1월,
민간사업자를 공모할 계획입니다.

케이블카 설치와
미술관 건립, 예술 산책로 조성 등에
2천억에서 최대 3천억 원의 사업비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군산시는 민간사업자에게 인센티브로
풍력발전 사업을 할 수 있도록
풍량 계측 권한을 제공할 계획입니다.

하지만 관리도 주변의 바람 양이
발전기를 돌리는데 충분치 않은 데다
신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관심도
떨어지는 추세여서 사업자가 나설지는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설경민/군산시의회 경제건설위원 : 계측한 결과가 3, 4년 후에 사업성이 없다고 나왔을 경우에는 이 사업은 더 이상 진행될 수 없는 구조라는 얘기죠. 정말로 민간사업자가 달라붙을 수 있는, 투자할 수 있는 제대로 된 사업 구조를 다시 만들어야 할 것 같습니다.]

결국 풍량이 많은 지역으로
풍력발전기 설치 구역을 넓혀야 하는데
어민들의 반발도 우려됩니다.

관리도 예술섬 조성 사업에
많은 기업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치밀한 사전 계획을 마련하는 일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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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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