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독자권역화...자율권 확대
전북특별자치도로 공식 출범하면서
대전환의 시작을 알렸습니다.
전북특별자치도의 시대는 과연 무엇이
달라질까요?
이어서 정원익 기자입니다.
전북은
그동안 호남권에 묶여 광주전남에 가려지고
초광역권 정책에서도 제외돼 2중, 3중의
소외를 받아왔습니다.
이제는 전북이 전라도의 틀을 벗어나
전북특별자치도로 홀로서기에 나서면서
정부 직할로 지위가 격상되고
독자적인 권역을 확보하게 됐습니다.
이에 따라
호남권 종속에서 벗어나면서,
정부의 각종 공모사업이나 공공기관이
광주전남에 쏠리는 현상도 줄어들
전망입니다.
[박현규/전북특별자치도 추진단장 :
독자 권역이 만들어지기 때문에 중앙행정 공공기관의 어떤 본부들이 호남본부 체계로 가는 것들이 좀 약해지고 전북 본부로 유지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무엇보다
전북특별법이 담고 있는 333개의
특별한 예외 규정을 활용한 자율적인 정책 결정이 가능해졌습니다.
도지사가
농생명과 문화관광, 미래첨단 등
5대 핵심산업을 주도적으로 보다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는 길이 열렸습니다.
[김관영/전북특별자치도지사 :
규제혁신을 통한 자유로운 경제활동 또 지역 특화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우리 스스로 발전하고 도전할 수 있는 전북만의 특별한 기회를 부여받았습니다.]
국무총리 소속 전북특별자치도
지원위원회도 마련돼 부처간 협의와 조율도
수월해질 전망입니다.
독립된 감사기구 설치도 가능해졌습니다.
정부의 재정지원 특례가 빠진 건
앞으로 풀어야 할 가장 큰 과제입니다.
더 많은 특례 발굴과 함께
특별자치도에 대한 도민들의 이해를 높이고참여를 확대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김남규/참여자치 전북시민연대 공동대표 :
미래 산업이라든지 각계 산업 동향이라든지 이런 것들을 연구하고 집적화하면서 관련 규제들을 특별자치도법으로 규제를 해제해가면서 전라북도에 유리한 환경을 만들고.]
힘찬 비상을 위해
특별한 날갯짓을 시작한 전북특별자치도가 새로운 미래를 그려낼지 주목됩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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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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