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일랜드 전통 선율... 인류무형유산 공연
'문화 향' 시간입니다.
이번 주말, 아일랜드 전통 악기인
아이리시 하프와 일리언 파이프 연주를
감상할 수 있는 공연이 열립니다.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도 등재된
전통 악기의 낭만적인 선율을
최유선 기자가 소개합니다.
[일리언 파이프 연주, 5초]
신비하면서도 처연한
일리언 파이프의 독특한 음색.
19세기 영국에 대항하던
아일랜드인들을 하나로 묶으며
아일랜드의 상징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게이 맥킨 / 일리언 파이프 연주자:
사람 목소리 같아서 음을 변형하거나
음악에 색을 입힐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일랜드 문화와 소리를 전달할 수 있는
요소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아이리시 하프 연주, 5초]
공연장을 가득 채우는
아이리시 하프의 청아한 울림.
3대째 아이리시 하프를 이어온
연주자의 섬세한 손길에서
천상의 선율이 흘러나옵니다.
[앤 마리 오패럴 / 아이리시 하프 연주자:
아이리시 하프는 천년이 넘은
전통 악기입니다. 과거 하프 연주자는
아일랜드 문화에서 높은 위상과
위치를 차지했습니다.]
아일랜드에서 전통 음악을 전승하고 있는
연주자 14명이 전주에 왔습니다.
일리언 파이프와 아이리시 하프는
연주자들의 전승 교육과 공연 등의
노력에 힘입어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됐습니다.
[게이 맥킨 / 일리언 파이프 연주자:
제가 어렸을 때는 연주자가 세계에
100명도 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세계 40개국이 넘는 곳에서
수천 명이 연주합니다.]
내일 오후 4시 30분에는 공연과 함께
악기 연주법을 알려주는 세미나도 열려,
아일랜드 문화를 공감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최유선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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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선 기자
(shine@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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