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운 컨벤션센터..."밤마다 옮겨야"
가장 많은 공을 들이고 있는 홍보관의
전력 문제가 제기됐습니다.
정해진 행사 시간이 끝나면
홍보관 내부에 공급되는 전력이 끊겨,
냉장이 필요한 제품들은 밤마다 별도의
보관 창고로 옮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시설이 미흡하고 부족한 만큼
더욱 치밀한 준비와 운영이 필요합니다.
강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한인 비즈니스 대회 전
마지막으로 참가 기업들이 모인 간담회.
행사장 내부 전기공급이
제한적으로 가능하다는 안내가 나오자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참가 식품업체 관계자:
냉장고는 신청했는데 그러면 나머지 제품도
김치 제품이다 보니까 이게 그대로 놔두면
당연히 익고, 또 다른 냉장 제품들도
이제 여기에서 보관하고 있다가 상하는
경우도...]
기업 홍보관 전기공급은
이동식 발전기 4대로 하게 되는데,
비용과 소음 문제로 행사가 진행되는
오전 9시부터 저녁 7시까지만 가동될
예정입니다.
[강훈 기자:
따라서 냉장이 필요한 제품은 행사 시간이
끝나면 홍보관 외부에 설치될 별도의
냉장 컨테이너에 보관을 했다가 다음 날
아침이 되면 다시 내부로 옮겨야 합니다.]
(cg) 도내 120개 참가기업의 3분의 1을
차지하는 식품업체들은 창고에서 제품이
적절하게 보관될 수 있을지 걱정하고
있습니다. //
[임현호 / 참가 식품업체 관계자:
분실이나 혹은 섞일 우려 혹은
어떻게 써야 한다, 어디에 표시, 이런
부분을 정확하게 인지를 안 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약간 단점으로 부각이 될 것
같아요.]
대회 유치 단계부터 지적됐던
임시 시설의 한계가 드러나는 부분입니다.
전주시는 컨벤션센터를
종합경기장 부지에 새로 지을 계획이지만,
아직은 설계 단계에 불과합니다.
[전주시 관계자(음성변조):
지금 예정으로는 2028년 하반기면 공사를 완료하는 걸로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전시 상품을 밤마다 창고로 옮겼다
아침에 꺼내오기를 되풀이해야 하는 상황.
컨벤션센터 없이 치르는 이번 대회가
보다 치밀하게 준비하고, 한치의 실수도
허용해선 안 되는 또다른 이유입니다.
JTV NEWS 강훈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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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훈 기자
(hunk@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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