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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안도 육지 될까 ... 해상 교량 추진

2024.05.21 20:30
군산시가 비안도와 두리도 사이에
해상 교량을 설치해 육지와 연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새만금 신항만이 두리도까지 확장되면
비안도까지 육지와 연결될 수 있다는 건데,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새만금 방조제 앞쪽에 자리 잡은
비안도와 두리도.

새만금 가력항에서
뱃길로 15분 거리에 있는 이 작은 섬에는
3백여 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습니다.

군산시가 비안도와 두리도 사이
1.1킬로미터에 해상 교량을 놓아
두 섬을 잇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CG IN
새만금 신항이 확장되면
두리도가 항만 부지로 편입돼
육지와 연결되는데,
비안도까지 다리로 이어서
두 섬을 육지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CG OUT

[고승민/군산시 섬개발계장 :
새만금 신항이 개항이 되면 두리도, 비안도 주민들의 어로 활동이 제한이 되기 때문에 그거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추진하는 사업입니다.]

[하원호 기자 :
해상 교량 설치사업이 앞으로 본격화될 새만금 신항 관할권 분쟁에서 군산시가
조금 더 유리한 위치에 서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분석도 나옵니다.]

문제는 실현 가능성입니다.

모두 9개 선석으로 추진되는 새만금 신항은
오는 2026년, 2개 선석으로 개항하고,
나머지 7개 선석은 2040년까지
추진될 예정입니다.

그것도 물동량이 지속적으로 늘어나야
가능한 얘기고,
새만금 신항이 확장되지 않을 경우
사실상 추진 자체가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전라북도 관계자 :
2040년까지 개발 계획이 있으니 그 개발 계획에 맞춰서 이제 추진을 해야 되는 상황이니까,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제 안된다, 된다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되게 만들어야죠.]

해상 교량 건설에 들어가는 예산은
4백30억 원 규모.

군산시는 새만금 신항 건설사업에
해상 교량을 추가하거나
오는 2028년부터 적용되는
5차 섬 발전 계획에
포함시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데
무엇보다 새만금 신항의 물동량을
확대하는 일이 선결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전주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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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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