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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사태 2명 숨져...저수지 붕괴 필사 방어(20년 8월 10일)장수에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28곳에서산사태가 났는데,주택을 덮친 산사태에 2명이 숨졌습니다.둑 일부가 쓸려간 저수지 붕괴를 막기 위해 밤새 필사적인 방어 작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장수 지역의 피해 상황을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굴착기 여러대가 산에서 떠밀려온 토사를 쉴새 없이 걷어냅니다.장수군 번암면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파묻힌 주택에서 매몰자를 찾는 겁니다.INT 장기윤/최초 신고자어디 침수된 곳이 있나 하고 그 집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주택 원래 위치에서) 10여 미터 정도가 밀려서 진흙이 덮여 있었어요.오후부터 시작된 수색 작업은 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섯 시간만에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이들은 3년 전 귀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장수군 개정면 개정 저수지.양수기와 중장비까지 동원해 필사적인 물빼기 작업이 이뤄집니다.제방 일부가 유실되면서 전체가 무너질까 작업은 밤새 이어졌고붕괴 위험을 가까스로 피했습니다.오세중//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부장물넘이를 낮춰서 제거를 했습니다. 그래서 수위가 점점 내려가는 상태고요.<나금동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제방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 수백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주민들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합니다.유계순/장수군 장수읍 상평마을(둑을) 볼 때 말이 안 나왔어요. 전화도 하려니까 떨리고... 놀래서... 전부다 대피해서 저 높은 곳으로 피했어요.서정임/장수군 장수읍 상평마을자다가 막 옷 입을 겨를도 없이 아들 등허리에 업혀서 나와서, 맨발 벗고 우습게 나왔지...신속한 대피와 대응에는 한 주민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습니다.이창현/최초 목격자(제방이) 거의 3분의 2 이상 무너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 막 흥분돼서 마을 이장님한테 연락을 취해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다고 (방송하고)...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저수지 수위 관리가 부실했다는 불만도 나왔습니다.이충현/장수군 장수읍 하평마을관리가 좀 소홀했다. 농어촌 공사에서... 이렇게 장마가 긴데 수위 조절을 좀 했어야 하는데... 만수위였거든요.지난 달 12일 폭우로 무너졌던13번 국도 비행기재 도로는 이번 폭우에아예 흔적도 없이 폭삭 내려 앉았습니다.전신주도 쓰러지면서 인근 마을 4곳 19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겨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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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피해 복구 시작...수재민 '망연자실'(20년 8월 10일)물이 빠진 호우피해 현장에서는 힘겨운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폐허로 변해버린 집에 돌아온 주민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쓸 수 있는 물건들을 대충 골라내고 흙탕물을 치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태풍까지 예보돼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조창현 기잡니다.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주민들이 비가 그치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물이 빠진 집안은 처참한 모습.마루며 방이며 아직까지 흙탕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쓰레받기로 안방의 흙탕물을 퍼내고,물에 젖은 이불이며 가재도구는 밖에 꺼내놓고 말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흙탕물을 뒤집어 쓴 식기를 닦아낼 때는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집안에 쓸수 있는 물건이라곤 단 한개도 없습니다.(int)최경자(순창군 유등면):아무 것도 못써. 아무 것도. 쓸 수 있는 것이라곤 한 개도 없어.그러니 어떻게 사냐고.. 지붕까지 물이 차버렸어. 지붕까지..식당 안이 텅 비었습니다.물에 잠겼던 식탁과 의자를 밖에 쌓아놓고식당 바닥부터 정리해 나갑니다.수해의 흔적을 지워나간 수건은 빨아도 빨아도 흙탕물이 나옵니다.지게차 손잡이까지 흙탕물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어른 키 높이만큼 창고에 물이 들어차 농기계가 모두 물에 잠긴 것입니다.주택은 물론 창고와 농경지까지 폐허로 변한 상황.수재민들은 삶의 터전이 붕괴됐다며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했습니다.(int)조구열(청주시 탑동/수재민 가족) :정부에서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해주시던가 대책이 있어야지 지금 쓸수있는 물건이 하나도 없어요. 다 버려야해요..지금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힘겨운 복구작업 속에 득달같이 달려온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들의 도움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int) 오창숙(자원봉사자):와서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아픕니다. 봉사자들이 더 많이 투입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해야하지만이번 주 태풍까지 예보돼 있어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jtv뉴스 조창현입니다.@@@ JTV 8뉴스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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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제방 붕괴' 대피소로...비 피해 심각(20년 8월 10일)이틀 전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물에 잠긴 남원시 금지면 일대에선 처참했던 흔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직격탄을 맞았고일부 마을에서는 아직도 물이 빠지지 않아주민들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500여 명의 주민들은 대피소에서 쪽잠을 잤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섬진강 제방이 붕괴된 남원시 금지면 일대는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아 거대한 강물로 변했습니다.섬진강의 제방 도로는 강물에 휩쓸려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오후 들어 물이 조금씩 빠지자주택 지붕에까지 물이 들어찬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스탠딩 (03:13:28-39)"섬진강의 제방이 무너진지 하루가 지났지만 이곳 하도마을에선 아직도 물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사람과 차량통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이재민들은 집에 돌아가지못하고 있습니다."마을로 들어가려던 운전자들은 모두차를 돌리고 있습니다.제방이 무너지면서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물에 잠기거나 폭삭 주저앉아앙상한 뼈대만 드러냈습니다. 농경지에도 여전히 물이 들어차 있습니다.인터뷰: 정병수, 마을주민(03:09:46-52)"보수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위에서붕괴된 거죠, 제방이"물이 빠진 비닐하우스에는 토사가 밀려들어왔습니다.주민들은 한해 애쓰게 지어놓은 농작물을 하나도 건질 수 없게 됐다며가슴을 치고 있습니다.인터뷰: 오복술, 남원시 금지면(02:50:38-44)"나락 농사, 고추, 깨 그런 것 하나도건지지 못하고"제방을 뚫고 들어온 강물은곳곳을 할퀴고 지나갔습니다.도로의 가로등이 쓰러졌고 아스팔트도 벗겨져 나갔습니다.도로 제방도 무너지기 직전입니다.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주민들은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용택, 남원시 금지면(02:52:20-27)"대피하라고 해서 갑자기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못하고 몸만 빠져나왔어요" 섬진강 제방 붕괴로남원에서만 농경지 750헥타르와 주택 450여 가구가 물에 잠겼고, 이재민 500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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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강풍에 폭우...태풍 대처 요령은?(20년 8월 10일)태풍은 강한 바람과 많은 비를 몰고 오는데요,태풍에 대처하는 요령을 권대성 기자가소개합니다.태풍이 예보되면 위험지역을 벗어나는게좋습니다.산간 계곡, 하천과 바닷가 등에서는 물놀이와 야영을 멈춰야 합니다.저지대와 상습 침수, 지하공간 등에서는사람과 차량 모두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야 합니다.도시지역에서는 축대와 담장을미리 살펴야 합니다.건물 밖으로 나온 간판과 시설물은바람에 날아가지 않도록 잘 묶거나안으로 옮겨놔야 합니다.가정에서는 출입문과 창문을 꼭 닫아야합니다.고층 아파트 등의 창문이 깨지지 않도록 창틀은 단단히 고정합니다.태풍 특보가 내려지면 가급적 외출을 하지않는 게 좋습니다.가로등, 신호등, 전기시설물 등에는가까이 가는 건 피해야 합니다.큰 비가 내리면 차량 운행은 하지 않는게최선이지만, 물이 고인 도로 등을 지날때는속도를 줄여야 합니다.집중호우가 내릴때 농촌에서 논둑이나 물꼬를 보러 나가는 건 위험합니다.손전등과 양초 등을 준비해두면 야간 정전때 유용하게 쓸 수 있습니다.또한 TV와 라디오, 인터넷 등을 통해태풍과 기상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면피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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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오늘의 아침신문(20년 8월 10일)오늘의 아침신문 살펴보겠습니다.먼저 전북일보입니다.(5면)지난 7일,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공공의대 신설에 반발한 전공의 4백 명이 총파업에 들어갔지만우려했던 의료 대란은 없었습니다.전북대병원과 원광대병원 등대학병원은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했고,전공의들은 파업 당일 연차 휴가를 사용해 병원 측에서 미리 대비할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일각에서는 의료 서비스 확대하려면의대 정원을 늘려야한다며파업을 비판하는 시각도 나오는 가운데, 김강립 보건복지부 차관은전북대병원을 방문해 환자들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소통을 통해문제를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다음은 전북도민일보입니다.(1면)이틀간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전라북도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정해야한다는목소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전라북도는 오늘 남원 섬진강의 제방 붕괴 현장을 방문하는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피해 상황을 보고하면서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할 예정입니다.전북도의회도 관련 성명을 발표하고,이용호 의원도 남원, 임실, 순창 수해지역의 특별재난지역 지정과 함께복구를 위한 4차 추경 예산을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다음으로 전라일보입니다.(5면)전북의 유일한 예술계 특수목적고등학교,전주예술고등학교가 2년 연속일반고 전환에 실패했습니다.전북교육청은 재정난으로 특목고 지정 취소를 신청한 전주예고에 대해 경영상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한노력이 부족했다며 이같은 결정을 내렸습니다.이에 대해 전주예고는,재정난은 학령인구 감소로 발생한불가피한 사안이라 노력에도 한계가 있고,일반고가 되면 학급과 학생 수를 조정할 계획도 있다고 밝혔습니다. ----------------------------------------마지막으로 새전북신문입니다.(3면)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이 집중호우로 어제 예정됐던 상무위원회를 미루면서, 이날 발표할 계획이던 전북도당 위원장 경선 결과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그동안 이원택 후보와 김성주 후보를 둘러싼 의원들의 입장이 사실상 반토막이 났고, 그 비율이 이번 투표 결과에 고스란히 나타날 것으로 예상돼,조직 장악력을 평가하는 척도가 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두 후보의 지지세는 초박빙일 것으로 예상되지만,만약 한 후보가 일방적으로 승리한다면후폭풍은 불가피해 보입니다.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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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폭우에 이어 태풍 북상...내일까지 최대 250mm(20년 8월 10일)이틀 동안 쏟아진 수백mm의 폭우에전북 곳곳에서 호우 피해가 잇따랐는데요.아직 피해 복구도 안 된 상황인데,엎친 데 덮친 격으로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고 있어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들어보겠습니다.주혜인 기자, 전해주시죠.네, 현재 전북 대부분 지역은소강 상태에 접어든 가운데,진안, 장수, 임실 등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하지만 문제는 피해 복구에제대로 손도 대지 못한 상황에서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하고 있다는 겁니다.태풍은 현재 시속 45km의 빠른 속도로한반도를 향해 다가오고 있습니다.지금 속도를 유지한다면 오늘 오전 9시쯤, 제주도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오후 3시 무렵부산 서남쪽 해상에 상륙한 뒤그대로 내륙을 관통하면서,주로 남부 지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됩니다.전북은 태풍이 제주도에 근접하는 오늘 오전부터 간접적인 영향을 받겠습니다.이에 따라 순창, 남원, 임실, 무주, 진안, 장수 등 6개 시군에는 오늘 오전을 기해 태풍 예비 특보가 내려졌습니다.하지만 간접영향권이라 해도긴장 늦추시면 안 되겠습니다.전북에는 내일까지 50에서 백50mm, 많은 곳은 2백50mm 이상의 비가 내리겠고,특히 오늘 낮 동안에는 빗줄기가 굵어지면서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태풍의 영향에 따라 동부 지역을 중심으로 순간 최대풍속, 시속 35에서 60km의 강한 바람도 불 것으로 보입니다.기차가 탈선하고 바위도 날아갈 수 있을 정도의 세기인 만큼 입간판이나 시설물 피해 없게 단단히 대비해야겠습니다.사흘 동안 지금까지 순창 풍산에 562.5, 진안 478.5, 남원 432.8, 전주 완산에는 366mm의 비가 내렸습니다.최근 내린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져 있어 침수와 산사태, 홍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지금까지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주혜인 기자
2020.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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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피해 복구 시작...수재민 '망연자실'물이빠진 호우피해 현장에서는 힘겨운 복구작업이 시작됐습니다. 폐허로 변해버린 집에 돌아온 주민들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는데요.. 쓸 수 있는 물건들을 대충 골라내고 흙탕물을 치워보지만 역부족입니다. 태풍까지 예보돼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몸만 간신히 빠져나온 주민들이 비가 그치자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물이 빠진 집안은 처참한 모습. 마루며 방이며 아직까지 흙탕물이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쓰레받기로 안방의 흙탕물을 퍼내고, 물에 젖은 이불이며 가재도구는 밖에 꺼내놓고 말리는 수밖에 없습니다. 흙탕물을 뒤집어 쓴 식기를 닦아낼 때는 그저 한숨만 나옵니다. 집안에 쓸수 있는 물건이라곤 단 한개도 없습니다. (int)최경자(순창군 유등면) :아무 것도 못써. 아무 것도. 쓸 수 있는 것이라곤 한 개도 없어.그러니 어떻게 사냐고.. 지붕까지 물이 차버렸어. 지붕까지.. 식당 안이 텅 비었습니다. 물에 잠겼던 식탁과 의자를 밖에 쌓아놓고 식당 바닥부터 정리해 나갑니다. 수해의 흔적을 지워나간 수건은 빨아도 빨아도 흙탕물이 나옵니다. 지게차 손잡이까지 흙탕물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어른 키 높이만큼 창고에 물이 들어차 농기계가 모두 물에 잠긴 것입니다. 주택은 물론 창고와 농경지까지 폐허로 변한 상황. 수재민들은 삶의 터전이 붕괴됐다며 정부의 특별재난지역 지정을 요구했습니다. (int)조구열(청주시 탑동/수재민 가족) :정부에서 특별재난구역으로 지정해주시던가 대책이 있어야지 지금 쓸수있는 물건이 하나도 없어요. 다 버려야해요..지금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라.. 힘겨운 복구작업 속에 득달같이 달려온 자원봉사자와 군 장병들의 도움은 큰 힘이 되고 있습니다. (int) 오창숙(자원봉사자) :와서 보니까 너무 마음이 아프고 가슴이 아픕니다. 봉사자들이 더 많이 투입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하루라도 빨리 일상생활로 복귀해야하지만 이번 주 태풍까지 예보돼 있어 완전한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JTV 8뉴스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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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천·만경강·정읍천 홍수특보 해제비가 그치면서 수위가 내려간 도내 하천의 홍수특보가 헤제됐습니다. 영산강홍수통제소는 전주천 미산교와 만경강 완주 삼례교, 정읍천 초강리와 동진강 정읍 정우교에 대한 홍수경보를 오후 4시 40분을 기해 해제했습니다. 또한 무주군 취수장 지점의 홍수주의보도 새벽 0시 30분에 해제됐습니다. 하지만 섬진강 남원 동림교의 홍수경보는 여전히 유지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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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영상에 담긴 폭우 위력...내일 태풍 북상 200mm↑이번 비로 발생한 전북의 이재민만 1,700명이 넘습니다. 이번 폭우의 위력은 많은 영상에 생생히 담겼습니다. 내일부터는 태풍 장미가 북상하면서 전북에 2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순창군 승마장 CCTV 화면에 담긴 산사태 순간입니다. 한꺼번에 밀려오는 토사가 거센 힘으로 창고와 함께 승용차 넉 대를 덮칩니다. 주변에 사람이 있었더라면 인명 피해로 이어질 뻔했습니다. ------------------------------- 전주시 서서학동의 경사지가 집중호우로 무너져 내렸습니다. 쓸려온 토사가 아랫집 지붕을 덮쳤고 집안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폭우는 전주 남부시장 앞 전주천변에도 큰 상처를 남겼습니다. 하천 둔치가 폭격이라도 맞은 것처럼 파헤져졌습니다. ---------------------------- 임실군 운암면의 산 중턱도 폭우로 초토화됐습니다. 토사로 뒤덮인 임도는 복구를 하기도 버겁습니다. ---------------------------- 물에 잠긴 김제시 백구면 비닐하우스에서 양수기를 동원해 물을 빼지만 끝이 없습니다. 농촌하천의 임시용 다리까지 두동강이 날 정도로 호우의 위력은 거셌습니다. ------------------------------- 이번 집중호우 때문에 전북에서만 무려 1,700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이들은 대피소에서 끼니를 때우며 집으로 돌아갈 날만 기다리고 있습니다. 이순자/이재민: 갑자기 비가 오니 어쩔 줄을 몰랐어요. 싹 다 버리고. 방의 짐도 다 버렸어. 내 생전 처음이에요. 80살 넘도록. (사전제작 트랜스 수퍼 IN) 물에 잠긴 주택만 685곳이고, 축사와 수산물 침수는 67건입니다. 농작물 침수는 8,200헥타르가 넘습니다. 산사태로 도로가 끊기거나 하천이 유실되는 등 공공시설 피해는 285건입니다. (사전제작 트랜스 수퍼 0UT) 설상가상으로 제5호 태풍 장미까지 북상합니다. 태풍은 내일 낮 남해안에 상륙할 예정인데 남원과 순창, 임실, 무주와 진안, 장수 등 6곳에 태풍 예비특보가 내려졌습니다. 모레까지 전북에 100에서 2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비 피해가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전라북도는 최근 많은 비가 내려 지반이 약해진 만큼 태풍으로 추가 피해가 없도록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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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산사태 2명 숨져...저수지 붕괴 필사 방어장수에서는 도내에서 가장 많은 28곳에서 산사태가 났는데, 주택을 덮친 산사태에 2명이 숨졌습니다. 둑 일부가 쓸려간 저수지 붕괴를 막기 위해 밤새 필사적인 방어 작전이 펼쳐지기도 했습니다. 장수 지역의 피해 상황을 나금동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굴착기 여러대가 산에서 떠밀려온 토사를 쉴새 없이 걷어냅니다. 장수군 번암면에서 일어난 산사태로 파묻힌 주택에서 매몰자를 찾는 겁니다. INT 장기윤/최초 신고자 어디 침수된 곳이 있나 하고 그 집 방향으로 올라갔습니다. (주택 원래 위치에서) 10여 미터 정도가 밀려서 진흙이 덮여 있었어요. 오후부터 시작된 수색 작업은 밤 늦게까지 이어졌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여섯 시간만에 부부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들은 3년 전 귀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수군 개정면 개정 저수지. 양수기와 중장비까지 동원해 필사적인 물빼기 작업이 이뤄집니다. 제방 일부가 유실되면서 전체가 무너질까 작업은 밤새 이어졌고 붕괴 위험을 가까스로 피했습니다. 오세중//한국농어촌공사 무진장지사 부장 물넘이를 낮춰서 제거를 했습니다. 그래서 수위가 점점 내려가는 상태고요. <나금동 기자> 기록적인 폭우로 일부 제방이 무너지면서 토사가 흘러내렸습니다. 인근 마을 주민 수백 명이 급히 대피했습니다. 주민들은 당시 상황을 떠올리면 지금도 아찔합니다. 유계순/장수군 장수읍 상평마을 (둑을) 볼 때 말이 안 나왔어요. 전화도 하려니까 떨리고... 놀래서... 전부다 대피해서 저 높은 곳으로 피했어요. 서정임/장수군 장수읍 상평마을 자다가 막 옷 입을 겨를도 없이 아들 등허리에 업혀서 나와서, 맨발 벗고 우습게 나왔지... 신속한 대피와 대응에는 한 주민의 역할이 결정적이었습니다. 이창현/최초 목격자 (제방이) 거의 3분의 2 이상 무너지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급한 마음에 막 흥분돼서 마을 이장님한테 연락을 취해서 토사가 흘러내리고 있다고 (방송하고)... 일부 주민들 사이에서는 저수지 수위 관리가 부실했다는 불만도 나왔습니다. 이충현/장수군 장수읍 하평마을 관리가 좀 소홀했다. 농어촌 공사에서... 이렇게 장마가 긴데 수위 조절을 좀 했어야 하는데... 만수위였거든요. 지난 달 12일 폭우로 무너졌던 13번 국도 비행기재 도로는 이번 폭우에 아예 흔적도 없이 폭삭 내려 앉았습니다. 전신주도 쓰러지면서 인근 마을 4곳 190여 가구에 전기가 끊겨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나금동 기자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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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재민 1,700명...내일 태풍 북상 200mm↑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제와 어제 내린 500mm 안팎의 폭우로 전북에서만 무려 1,702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그런데 내일부터는 태풍이 북상해 최대 200mm의 비가 더 내린다고 합니다.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태풍과 관련된 소식은 잠시 후 전해드리고, 먼저 지역별로 피해 상황을 보시겠습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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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제방 붕괴' 대피소 하룻밤...비 피해 심각어제 섬진강 제방이 무너지면서 물에 잠긴 남원시 금지면 일대에선 처참했던 흔적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농경지와 비닐하우스가 직격탄을 맞았고 일부 마을에서는 아직도 물이 빠지지 않아 주민들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500여 명의 주민들이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내습니다. 보도에 정윤성 기잡니다. 섬진강 제방이 붕괴된 남원시 금지면 일대는 여전히 물이 빠지지 않아 거대한 강물로 변했습니다. 섬진강의 제방 도로는 강물에 휩쓸려 흔적도 없이 사라졌습니다. 오후 들어 물이 조금씩 빠지자 주택 지붕에까지 물이 들어찬 흔적이 드러났습니다. 스탠딩 (03:13:28-39) "섬진강의 제방이 무너진지 하루가 지났지만 이곳 하도마을에선 아직도 물이 빠지지 않았습니다. 사람과 차량통행이 이뤄지지 않고 있어서 이재민들은 집에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마을로 들어가려던 운전자들은 모두 차를 돌리고 있습니다. 제방이 무너지면서 대부분의 비닐하우스가 물에 잠기거나 폭삭 주저앉아 앙상한 뼈대만 드러냈습니다. 농경지에도 여전히 물이 들어차 있습니다. 인터뷰: 정병수, 마을주민 (03:09:46-52) "보수하고 있는 도중에 갑자기 위에서 붕괴된 거죠, 제방이" 물이 빠진 비닐하우스에는 토사가 밀려들어왔습니다. 주민들은 한해 애쓰게 지어놓은 농작물을 하나도 건질 수 없게 됐다며 가슴을 치고 있습니다. 인터뷰: 오복술, 남원시 금지면 (02:50:38-44) "나락 농사, 고추, 깨 그런 것 하나도 건지지 못하고" 제방을 뚫고 들어온 강물은 곳곳을 할퀴고 지나갔습니다. 도로의 가로등이 쓰러졌고 아스팔트도 벗겨져 나갔습니다. 도로 제방도 무너지기 직전입니다. 대피소에서 하룻밤을 보낸 주민들은 여전히 충격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임용택, 남원시 금지면 (02:52:20-27) "대피하라고 해서 갑자기 아무것도 가지고 나오지 못하고 몸만 빠져나왔어요" 섬진강 제방 붕괴로 남원에서만 농경지 750헥타르와 주택 450여 가구가 물에 잠겼고, 이재민 500여 명이 발생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8뉴스
정윤성 기자
2020.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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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전주천 첫 홍수경보...열차 운행 중단엄청난 폭우로 전주천과 정읍천에도 홍수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전주천에 홍수경보가 발령된 건 1997년 관측 이래 처음이라고 합니다. 이와 함께 곳곳에서 도로가 유실되고 하천이 범람해 주택과 농경지가 침수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열차 선로가 침수돼 익산- 여수간 전라선 열차는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집중호우 피해상황, 조창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틀간 310밀리미터의 비가 내린 전주시. 전주천 수위는 급격히 올라갔고 거센 물살로 싸전다리 주변 석축 5미터가 유실됐습니다. 어은교 쌍다리는 침수됐으며, 삼천과 만나는 지점에선 높은 파도가 일렁이듯 물살이 거셌습니다. 천변주차장 8곳과 다리 밑 도로 14곳의 출입도 통제됐습니다. 어은터널 부근과 전주대 구정문 삼거리등 상습침수지역 도로 5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산림청은 오늘 오전 전주시 전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 조정했습니다. 동산역에서 전주역에 이르는 선로가 침수돼 오전 10시부터 익산-여수간 전라선 열차의 운행이 모두 중단되기도 했습니다. 계속된 비로 지반이 약해져 진안과 무주, 장수의 국도와 지방도 12곳의 경사지가 무너져 내렸으며, 순천-완주 고속도로 사매 3터널 입구에 토사가 쏟아지면서 차량통행이 차단되기도 했습니다. 김제와 부안등 6개 시군에서 농경지 433ha가 침수피해를 입었고 순창과 남원의 축사 4곳이 물에 잠겼습니다 전주천과 정읍천에는 홍수경보가, 무주 남대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어제부터 내린 비의 양은 순창이 508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진안 454, 남원 427, 장수 321, 전주 310밀리미터를 기록했습니다. 이번 비로 도내에서는 도로유실과 산사태등 크고 작은 피해 백7십여건이 집계됐으며 저수지 붕괴등으로 9백여명의 주민들이 대피했습니다. 전북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도내 전지역에 호우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50에서 150, 많은곳은 250밀리미터의 비가 더 내리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JTV 8뉴스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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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재난문자로 본 긴박한 상황오늘 비가 워낙 많이 내린 탓에 시군의 재난문자도 쉴새없이 통지됐습니다. 오늘 하루 긴박한 호우 상황을 재난문자로 살펴보겠습니다. ---------------------------- 오늘 새벽 3시 13분쯤, 남원시 주천면과 수지면 등 7곳에 산사태 경보와 주의보, 그리고 주민 대피령이 발령됐습니다. 새벽 3시 53분쯤 장수군이 산사태 경보와 함께 주민들에게 대피 명령을 내렸습니다. 아침 7시 13분에 한국철도공사가 장항선 웅천역 산사태로 홍성역에서 익산역 열차운행의 중지를 알렸습니다. 오전 9시 전주시가 전 지역에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을 발령했습니다. ---------------------------- 오전 9시 57분 한국철도공사가 전라선 동산역에서 전주역의 선로 침수로 익산역에서 여수엑스포역간의 열차운행 중지를 통보했습니다. 오전 10시 47분 무주군은 용담댐 방류랑을 초당 3,200천 톤으로 늘린다면서 하류지역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낮 12시 40분쯤 장수군은 장수읍 상평마을 개정제 저수지의 범람과 주민 대피령을 안내했습니다. 오후 1시 5분, 남원시는 섬진강 하천 범람으로 남원시 금지면과 송동면 주민들에게 금지누리센터 긴급 대피령을 내렸습니다. --------------------------- 오후 1시 39분 남원시는 폭우에 따른 상수도 시설피해로 주생면과 금지면 등 6곳에서 단수 중이라고 안내했습니다. 오후 3시 28분 남원시는 수지천 범람이 우려된다며 남창 마을주민들에게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라고 알렸습니다. 오후 5시 17분 남원시는 이백면 남계리 제방 부분 붕괴로 계산 남평 남산마을들에게 이백면 한울학교로 대피하라고 통보했습니다. 저녁 6시 7분 군산시는 월명공원과 은파호수의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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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이 시각 현재 시군 CCTV이번에는 각 지역에 설치돼 있는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지역별 호우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 먼저 전주천 어은교 옆에 있는 쌍다립니다. 낮에는 물에 완전히 잠겼었지만,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지금은 다리 위쪽이 다시 드러났습니다. 물살은 여전히 거세게 흐르고 있습니다. ---------------------------------------- 무주읍내를 관통해 흐르는 남대천의 무주대교 모습입니다. 오늘 새벽 남대천에 다시 홍수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차량들은 오가고 있지만, 여전히 다리밑 교각은 불어난 물에 잠겨 거의 보이질 않습니다. ---------------------------------------- 운주계곡에서 흘러내려온 물이 지나는 완주 장선교입니다. 화면이 어두워서 잘 보이지 않지만, 다리 아래로 거센 물살이 흐르고 있습니다. 평소보다 수위가 크게 높아져 교각의 반 이상이 잠겼습니다. ---------------------------------------- 마지막으로 오늘 전북에서 비가 가장 많이 내린 순창의 양지천 모습입니다. 폭우가 쏟아지던 낮에만 해도 물이 둑을 넘을 것같이 흘렀지만, 다행히 지금은 수위가 많이 낮아졌습니다. 하천 옆 산책길도 다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 지금까지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지역별 호우상황을 살펴보겠습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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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시청자 제보 영상..."폭우가 두렵다"오늘 하루 많은 시청자분들께서 JTV전주방송에 폭우 현장을 담은 동영상을 보내주셨습니다. 동영상을 촬영한 시청자들은 이렇게 많이 내리는 비를 처음 본다면서 폭우가 두렵다는 말을 반복했습니다. 오늘 밤도 비 피해 없도록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주시 우아동의 한 하천이 범람하면서 하천과 도로의 경계가 사라졌습니다. 도로 위로 물이 넘쳐흐르자 위협을 느낀 운전자는 차를 멈췄습니다. 양영모/전주시 우아동: 물이 갑작스럽게 불어나서 1시간 동안 고립됐다가 가까스로 빠져나왔습니다. 정말 자연의 힘이 무섭구나 라는 걸 느꼈습니다. (운전할 때) 엄청 무서웠습니다. 생사가 갈린 길이라서... -------------------------------- 물바다가 된 도심 한 복판에 차량 한 대가 갇혀 있습니다. 씽크: 차가 서버렸습니다. 난리고만... 이를 본 다른 차량들은 유턴을 해 수해현장을 빠져나갑니다. -------------------------------- 전주시 백제로에서 어은터널로 가는 길입니다. 맨홀을 뚫고 흙탕물이 솟구쳐오르면서 도로는 물바다가 됐습니다. -------------------------------- 지난 주 산사태 피해를 입은 전주 완산칠봉 주변 마을도 산에서 내려온 흙탕물이 넘쳐납니다. 힘겹게 모래주머니를 쌓아보지만 역부족입니다. -------------------------------- 하천이 범람하면서 승용차가 흙탕물에 완전히 잠겼습니다. 운전자는 가까스로 현장을 빠져나왔습니다. 이승수/동영상 제공 시청자: 평소에 자연재해가 없던 지역이었는데 계곡물이 갑자기 불어나서, 지나가던 중에 차량이 시동이 꺼져서 피하신 상황입니다. ------------------------------- 거센 흙탕물이 전주천 하류로 쉴새없이 흘러갑니다. 둔치는 대부분 물에 잠겼고 진입금지라는 푯말만 눈에 띕니다. -------------------------------- 남원의 천변도 계단과 운동기구까지 모두 물에 잠겨 접근하기조차 어렵습니다. -------------------------------- 완주군 소양면 응암마을에서 갑작스런 산사태로 한 가족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 전주시 완산동의 한 마을 주민들이 산사태가 난 주택을 걱정스런 눈으로 바라봅니다. 산에서 내려온 토사가 밀려들어와 집안은 쑥대밭이 됐습니다. -------------------------------- 시청자 제보는 카카오톡에서 JTV전주방송을 검색하신 뒤 동영상으로 보내주시면 됩니다. 다만 촬영하실 때 반드시 안전을 확보해야 합니다. 시청자 여러분의 제보 영상은 재난 상황을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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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순창 이틀간 545mm...전북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순창군 풍산에 이틀 동안 545mm의 비가 내렸는데 이는 지난 1918년부터 시작된 전라북도 기상 관측 이래 최고치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주기상지청은 지난 1994년 군산 선유도에 이틀 동안 511mm의 비가 내렸는데, 어제와 오늘 순창에 내린 비의 양의 이 기록을 갈아치웠다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김철 기자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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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송하진 지사, 남원 제방 붕괴현장 점검송하진 도지사가 폭우로 섬진강 제방이 붕괴된 남원시 금지면을 찾아, 피해상황을 점검하고 복구대책 마련을 지시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폭우로 불어난 강물에 섬진강 제방 100여 미터가 무너져, 인근 마을 150가구의 주민 250여 명이 금지면 문화누리센터에 긴급 대피했습니다. JTV 8뉴스
송창용 기자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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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섬진강 제방 붕괴...1천여 명 긴급 대피순창에 이틀 동안 5백밀리미터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기록적인 폭우에 섬진강댐 방류까지 겹쳐 섬진강 하류지역인 순창과 남원, 임실에선 제방이 무너지고 하천이 범람했습니다. 오늘 하루 전북에서만 천여 명에 가까운 도민들이 긴급대피했습니다. 먼저 비 피해가 심한 순창과 남원, 임실의 피해 실태를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20여 가구가 사는 순창군 유등면의 한 마을. 지붕 정도만 보일 정도로 온통 흙빛 물바다로 변했습니다. 물에 잠긴 축사에서는 소들이 고개만 내민채 발버둥치고, 겨우 빠져나온 소 십여마리가 어디론가 움직입니다. 이틀 동안 5백밀리미터가 넘는 폭우에 섬진강댐이 방류까지 하면서 하류지역인 마을 하천이 범람하면서 마을 전체가 물에 잠긴 겁니다. INT 순창군 유등면 외이마을 주민// 말이 아니지 속은. 그러나 하늘이 그런 걸 내가 뭐라고는 못하겠고. 몸만 나왔어요, 아침에 부부간에.(19;48;50-57, 49;34-38) 남원시 금지면에서는 불어난 강물에 섬진강 제방 100미터가 무너졌습니다. 이 때문에 주변 마을 농경지와 주택 수십 여 채가 침수되면서 주민들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마을 앞 하천 수위가 올라가면서 임실군 덕치면의 3개 마을은 진입로가 끊겼습니다. 주민과 관광객 등 백여 명이 마을 밖으로 나오기가 힘든 형편입니다. 거센 물길이 생긴 집 주변이 돌덩이와 토사, 나무 등으로 뒤덮였습니다. 남원시 산동면의 한 마을에서는 새벽 3시쯤 산사태가 일어났습니다. 눈 앞에서 벌어진 산사태에 놀란 주민들은 가까스로 몸 만 빠져 나왔습니다. INT 김진//남원시 산동면 요동마을 옴이 이상한 산의 울림이라고 해야되나 눈을 뜨고 이제 마루에 나가보는 순간 지금 보이는 것처럼 산사태가 눈 앞에서 확 지나가면서 동네가 난리가 난 거죠. 섬진강 하류인 순창과 남원, 임실 3개 지역에서만 대피하거나 고립된 주민은 7백여 명에 이릅니다. 또한 무주군과 장수군에서도 하천 범람과 저수지 붕괴 위험으로 2백여 명 가량이 대피해 있습니다. 한편 남원시 이백면에서는 농수로에 빠져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76살 할머니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JTV 8뉴스
권대성 기자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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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민주당, 집중호우로 내일 전북도당 대회 연기더불어민주당은 도내에 내린 집중호우로 많은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내일 예정했던 전북도당 상무위원회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 전북도당은 피해복구가 무엇보다 시급한 만큼, 도당위원장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당대표와 최고위원 후보들의 합동연설도 취소하고, 다시 일정을 잡기로 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도내 피해상황을 파악해 중앙당과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 JTV 8뉴스
이승환 기자
2020.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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