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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대안 내놔야 지원 검토"...이스타 앞날은?

2020.07.23 20:28
이스타항공은 이제 파산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이스타항공이
고용불안을 해소하는 대안을 내놓으면
추가 지원을 검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관광업계는 이상직 의원이
개인 재산을 더 내놓은 뒤
제주항공과 재협상에 나서는 걸
유일한 회생 방안으로 보고 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이스타항공이 현재
지급하지 못하고 있는 금액은
체불임금 등 천7백억 원에 이릅니다.

회사는 이미 완전 자본잠식 상태입니다.

<스탠딩>
지난 3월부터 운항이 전면 중단된 뒤
항공운항증명 효력이 정지돼
더 이상 노선 운항도 어렵습니다.

이 때문에 법정관리에 들어간 뒤
결국엔 파산 수순을 밟을 거라는 관측이
지배적입니다.

이런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정부가 먼저 지원방향을 제시할 수 없지만 이스타항공이 고용불안 등을 해소할
플랜B를 제시하면 돕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정부의 임금채권보장기금을 통해
임금과 퇴직금 명목으로
근로자 1명 당 1,860만 원을 주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이스타항공이 법정관리를 신청하고
고용불안을 막기 위해
노력하는 자세를 보여야
정부의 지원이 뒤따를 수 있습니다.

<싱크> 국토부 관계자
"고용 불안이나 항공산업에 파장 등이 우려되는데 대안을 좀 조속히 검토를, 회사(이스타항공)에서 해주셨으면 좋겠다... 당연히 그런 과정에서 저희도 할 역할들을 고민해보겠다..."

결국 창업주인 이상직 의원이
개인 재산을 더 내놓은 뒤
제주항공과 다시 협상에 나설 경우
정부가 돕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최영기/전주대 관광경영학과 교수
"파산되는 건 막아야 되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국토부에서도 얘기하는 거니까 (이상직 의원이) 내려놓고 제주항공과 재협상을 하는 것이 제일 빠른 방법입니다."

이스타항공의 파산이라는
최악의 상황을 막기 위해
이상직 의원의 결단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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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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