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금으로 '반값 골프'
정읍시가 골프대회에 예산을 지원했습니다.
덕분에 대회 참가자들은
사실상 반값에 골프도 치고
값비싼 점심도 먹었습니다.
새로 문을 연 골프장과
주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서였다는데,
과연 정읍시민들, 이런 데 돈 쓰라고
세금을 냈을까요?
하원호 기자입니다.
최근에 문을 연 정읍의 한 골프장입니다.
지난 1일, 이 곳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유진섭 정읍시장과 시의원,
정읍시 공무원 20여 명을 비롯해
40개팀 160명이 참가했습니다.
스탠딩
"이 골프장의 일요일 이용요금은
14만 원 가량, 정읍 시민이면
만 원을 더 할인받는데,
그래도 13만 원을 내야합니다."
그런데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점심에 경품까지 받고도
단 돈 6만 원에 골프를 쳤습니다.
정읍시가 예산 천 오백만 원을
이 골프대회에 지원해줬기 때문입니다.
대회를 주관한 정읍 골프협회는
겨울철 참가자 모집이 여의치 않아
정읍시가 지원한 예산으로
골프장 이용요금을 일부 지원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정읍 골프협회 관계자
"골프장을 저희가 다 계약을 해놓고 선수를 못 맞춰버리면 안되니까 사실 제가 동호인들 더 끌어들이려고 한 거예요."
정읍시는 새로 문을 연 골프장과
주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대회 예산을 지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18:48-18:52//18:57-19:0
정읍시 관계자
"우리 시가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금년에 개장된 내장산 골프장이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그 일환으로..."
하지만 시민들이 낸 혈세로
골프 비용을 지원한 게 과연 적절했냐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덕분에 대회 참가자들은
사실상 반값에 골프도 치고
값비싼 점심도 먹었습니다.
새로 문을 연 골프장과
주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서였다는데,
과연 정읍시민들, 이런 데 돈 쓰라고
세금을 냈을까요?
하원호 기자입니다.
최근에 문을 연 정읍의 한 골프장입니다.
지난 1일, 이 곳에서
아마추어 골프대회가 열렸습니다.
유진섭 정읍시장과 시의원,
정읍시 공무원 20여 명을 비롯해
40개팀 160명이 참가했습니다.
스탠딩
"이 골프장의 일요일 이용요금은
14만 원 가량, 정읍 시민이면
만 원을 더 할인받는데,
그래도 13만 원을 내야합니다."
그런데 이날 대회 참가자들은
점심에 경품까지 받고도
단 돈 6만 원에 골프를 쳤습니다.
정읍시가 예산 천 오백만 원을
이 골프대회에 지원해줬기 때문입니다.
대회를 주관한 정읍 골프협회는
겨울철 참가자 모집이 여의치 않아
정읍시가 지원한 예산으로
골프장 이용요금을 일부 지원했다고
털어놨습니다.
정읍 골프협회 관계자
"골프장을 저희가 다 계약을 해놓고 선수를 못 맞춰버리면 안되니까 사실 제가 동호인들 더 끌어들이려고 한 거예요."
정읍시는 새로 문을 연 골프장과
주변 관광지를 알리기 위해
대회 예산을 지원했다고 해명했습니다.
18:48-18:52//18:57-19:0
정읍시 관계자
"우리 시가 사계절 관광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 금년에 개장된 내장산 골프장이 활성화 되어야 하는데 그 일환으로..."
하지만 시민들이 낸 혈세로
골프 비용을 지원한 게 과연 적절했냐는
지적은 피할 수 없게 됐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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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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