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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취 발생 줄었지만...축사 매입이 해결책

2019.10.03 01:00
혁신도시 악취 발생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속적인 단속 덕분인데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악취원인으로 지목되는 김제 용지의
축사 매입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도내 최대 축산단지인 김제 용지,

직선거리로 3킬로미터 떨어진 혁신도시가 손에 잡힐 듯 가깝습니다.

용지에서만 72개 축사에서
소와 돼지, 닭 등 116만 마리의 가축아
사육되고 있습니다.

악취가 심한 돼지농장도 31곳,
가축분뇨로 액비나 퇴비를 만드는 공장도 16곳에 이릅니다.

CG IN
환경당국의 지속적인 단속으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월 평균 악취 발생일수가 1.83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줄었지만
악취는 여전합니다.
CG OUT

최희수/전북혁신도시 악취모니터단장
"그 전에 비해서 혁신도시 악취 문제가 많이 저감됐습니다. 기압이 낮거나 날씨가 좀 흐린 날에는 냄새가 살짝 나는데 그 부분이 해결됐으면 합니다."

전라북도가 배출 허용기준을 3차례 이상
초과한 퇴비, 액비공장 4곳을
신고대상 배출시설로 지정하기로 했습니다.

악취 배출 허용기준이 강화되고
처벌도 엄격해집니다.

11:39
김종만/전라북도 환경보전과
"배출 허용기준 자체가 부지경계선 기준으로 15배에서 10배, 약 33%정도가 강화가 되구요. 행정처분 또한 조업정지까지 가능하게 돼서..."

내년 1월까지 퇴비와 액비 공장을
밀폐화하고, 탈취시설을 설치하는 공사도
진행됩니다.

스탠딩
"혁신도시 악취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책은
익산 왕궁처럼 이곳 김제 용지도
특별관리지역으로 지정해
국가 예산으로 축사를 매입하는 겁니다."

정부가 관련 용역비로
내년에 2억 원을 편성했지만
지난해 1억 원을 들여 실시했던 용역도
실태조사에 그쳤을 뿐,
정책으로 이어지지 못했습니다.

축사 매입에만 최소 5백억 원의 예산이
필요한만큼, 특별관리지역 지정을 위한
논리 개발과 정치권의 공조가
과제로 남았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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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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