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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다닌 미술학원 '휴원'...77명 검사

2020.06.17 20:50
여고생이 다녔던 전주 신도심의
미술학원도 당분간 문을 닫기로 했습니다.

학원생과 교사가 70명이 넘는 데다가
학원이 있는 건물에 병원과 대형 커피숍, 사무실도 있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전주 신도심에 있는 8층짜리 건물입니다.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여고생은
이 곳에 있는 미술학원에 다녔습니다.

원장과 교사가 11명,
원생 수는 66명에 이릅니다.

전주시는 이 학원에 대해
긴급 방역작업을 벌였습니다.

학원 측은 앞으로 일주일 가량 수업을
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여고생이 가장 마지막에 학원에 간 건
지난주 토요일인 13일로,
증상이 나타나기 사흘 전입니다.

만약 이 곳에서 감염됐거나
반대로 다른 사람을 감염시켰을 경우
파장은 걷잡을 수 없습니다.

방역당국은 감염원을 찾기 위해
학원 교사와 학생 77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00:59-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이 환자가 시작인지, 아니면 다른 어느 곳에 어느 분이 감염원인지에 대해서 찾는 노력이 중요할 수 있는데요."

학원이 있는 건물에는
대형 커피숍과 한의원, 보험회사, 은행 등
여러 사람이 자주 찾는 사무실도
입주해 있습니다.

27:59-
입주 사무실 관계자
"아침에 저희도 통보를 받았는데 건물주한테도 저희가 지금 회사에서도 걱정을 하니까 빨리 소독을 한다든가 조치를 취해달라고 했어요."

집단감염 사태를 막기 위해
외출할 때 반드시 마스크를 쓰고,
다른 사람과 적절한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는 일이
더 중요해졌습니다.

JTV NEWS 긴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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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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