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다 나와도 원격수업만
긴급돌봄을 위해 등교하는 초등학생이
늘고 있습니다.
농촌에서는 전교생 대부분이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학교들도 있어 대면수업도
가능한데, 교육부 지침상 원격수업만
진행하는 상황입니다.
권대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 학년에 한 한급씩, 전체 6학급인
초등학교의 컴퓨터실.
멀찌감치 떨어 앉은 4학년 학생 3명이
컴퓨터 화면을 바라봅니다.
긴급돌봄에 참여해 집 대신 교실에서
원격수업을 받는 겁니다.
S.U 권대성
이 초등학교는 오늘 4개 학년은 모든
학생이 등교하는 등 전교생 24명 가운데 80%인 19명의 학생이 긴급돌봄 참여를 위해
학교에 나왔습니다.
SYNC 담임교사-학생
"여기에서 소리가 나와면 따라하면 됩니다."
3학년인 이 반은 학생 4명이 모두 등교해
오전에는 자신의 교실에서 긴급돌봄을
받습니다.
오전 긴급돌봄은 담임교사가 맡아
정상적인 대면수업도 가능합니다.
하지만 원칙적으로 원격수업만 허용됩니다.
교육부가 온라인 개학이어서 대면수업을
하지 말라는 지침을 내렸기 때문입니다.
INT 임현숙//부안 동진초 교장
농촌 소규모 학교로 80%의 학생이 긴급돌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긴급돌봄) 등교 학생은 교육청 지침에 따라 온라인수업을
받고 있는 실정입니다.
(CG-IN)
김승환 교육감은 지난 1일 SNS를 통해
자연스럽게 사회적 거리두기가 가능한
극히 작은 학교들이 많고,
지금 당장 열어줘도, 즉 등교개학을 해도
문제가 발생할 소지는 없다라고
말했습니다.(CG-OUT)
학년당 평균 학생이 10명 이하인
이른바 소규모 초등학교는 전북에서
180곳 가량입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퍼가기
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