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안심병원, 전주만 3곳
호흡기질환자와 일반환자를
다른 공간에서 치료하는 국민안심병원이
전북에서는 3곳 지정됐습니다.
그런데 모두 전주에만 몰려 있고
군산과 익산 등에는 없어서
추가 지정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주의 한 대형병원입니다.
환자가 병원 입구에 들어서자
직원이 기침이나 발열 같은 증상을
따집니다.
[병원 의료진: 최근 대구지역이나 중국지역 다녀오신 적 있나요? 없으시고요? 기침 발열 증상 있으신가요?]
호흡기환자와 일반환자가
섞이지 않도록 하는 국민안심병원입니다.
호흡기 증상자나 대구경북 방문자,
그리고 중국에 다녀온 사람은
병원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대신 선별진료소로 이동해
의료진을 만나야 합니다.
[김종윤/대자인병원 진료원장: 코로나19 의심환자는 절대 원내로 진입하지 못하게 하고, 병원 밖에 있는 호흡기 임시진료소와 선별진료소에서 진료하고 검사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이런 국민안심병원은
대자인병원과 예수병원, 전주병원 등
3곳으로 모두 전주에만 몰려있습니다.
확진자 4명이 거쳐간 군산과
인구가 많은 익산에는
아직 안심병원이 없습니다.
다음 주 초에
동군산병원과 익산병원, 남원의료원이
국민안심병원으로 추가될 예정이지만
여전히 부족합니다.
[강영석/전라북도 보건의료과장: (일부 시에) 집중되는 거 문제있지 않느냐는 지적 때문에 정읍아산병원 등 충분히 역할을 할 수 있는 기관에도 적극적으로 신청하도록 독려하고 있는 중입니다.]
호흡기환자와 일반환자를 분리하면
감염병 우려가 줄어드는 만큼
안심병원을 더 늘려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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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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