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영화 축제' 온라인으로 즐겨요!!(수퍼대체)
코로나19 사태 속에 국내 영화제 최초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고 있습니다.
예년 같은 화려함은 없어도
도전 정신이 가득한
국내외 디지털 독립영화들을
즐길 수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예년 같으면 영화제 기간 내내
사람들로 북적이던 거리가 텅 비었습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야외행사 대부분이 취소됐기 때문입니다.
[주혜인 기자]
해마다 영화제의 각종 행사가 열렸던 전주 의 한 주차장입니다. 하지만 영화제가 온라인 상영회로 돌아서면서 보시다시피 이렇게 텅 비어있는 상태입니다.
대신 영화제 조직위는 영화팬들의 아쉬움을 달랠 다양한 시도를 펼치고 있습니다.
우선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영화팬들과의
소통의 장을 만들었습니다.
[송순진/전주국제영화제 홍보팀장]
네이버 오디오 클립에서 진행하는 팟케스트 채널도 만들었고요, 유튜브 공식 계정을 통해서 여러가지 프로그램 이벤트, 토크 프로그램 등을 실시간 생중계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비록 96편으로 상영작이 예년보다 줄었어도
국내에서 보기 힘든 외국의 독립영화들을
온라인에서 만날 수 있습니다.
클라리사 나바스 감독의
'천 명 중의 단 한 사람',
에드가르도 코사린스키 감독의
'마르가리타의 선율' 같은
남미의 독립영화들이 대표적입니다.
한국경쟁 부문에 이름을 올린
한제이 감독의 '담쟁이',
임승현 감독의 '홈리스' 등
젊은 감독들의 도전 정신이 엿보이는
영화들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전진수/전주국제영화제 프로그래머]
전주국제영화제는 젊은 감독님들께 많은 기회를 드리고자 노력하는 영화제고요, 그들의 도전 의식 이런 것들이 잘 반영된 그런 작품들을 위주로 골라서...
팔복예술공장에서는 애니메이션 거장인
퀘이형제를 기리는 특별전시회가
영화팬들의 발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영화제 조직위는 온라인 상영이 끝나면
코로나19 상황을 봐가면서
전주디지털독립 영화관에서 오는 9월까지
장기 상영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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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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