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억 백운산 생태숲...특색 없어 방문객 외면
백운산 생태숲이 제 역할을 못하고
있습니다.
조성한지 10년이 다 돼가지만
차별화된 프로그램도 없고 방문객을
유입시킬 마땅한 대책도 없습니다.
정윤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지난 2011년, 무주군 설천면 백운산 일대
35헥타르에 조성된 생태숲입니다.
탐방로, 생태관찰로,연못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무료로 운영되고 해설사까지 배치했습니다.
하지만 10년이 다 되도록 연간 방문객은
2천 명도 되지 않습니다.
특별한 체험 프로그램도 없습니다.
인터뷰: 무주군 관계자
(00:04:37-42, 00:04:14-23)
"작년 같은 경우에는 방문객이 얼마나 돼요? 한 1,540명요?
2018,2017년은 얼마나 돼요?
2018, 2017년은 저희가 가지고 있는
자료가 없거든요"
교육연구동 명목으로 지어진 생태관엔
정작 연구인력은 한명도 없습니다.
인근 관광자원과도 연계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백운산 생태숲 바로 옆에는 반디랜드와
청소년수련관이 있지만 이 시설의 이용객을 생태숲으로 연결시키지 못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무주 반디랜드 관계자
"생태관으로 연결됩니까? 아직 생태관 쪽으로는 저희가 그쪽으로 유입하려고 오솔길
정비 사업이라고 해서"
생태숲은 전북에 5곳, 전국엔 48곳.
또, 전국적으로 휴양림, 생태공원,
정원 등이 넘쳐나는 상황에서 차별화되는
컨셉이나 운영방식 없이 백운산 생태숲의
활성화는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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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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