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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궁물류단지)코스트코 유치 논란 확산

2020.05.31 20:37
지난 2018년에 승인된 난
익산 왕궁물류단지 조성사업이,
토지 수용 결정으로
부지 확보 문제가 일단락됐습니다.

사업자가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를
유치하려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골목상권과의 충돌 문제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민간사업자가 지난 2018년 전라북도의
승인을 받은 익산 왕궁물류단지입니다.

시업자는 44만 제곱미터에
집배송센터, 창고 등을 갖춘 물류시설과
상업시설 등을 조성할 계획입니다.

최근 토지수용위원회의 수용 결정으로
그동안 터덕이던 부지 확보 문제가
일단락됐습니다.

<싱크>익산시 담당자
5월7일 날 토지 수용 결정은 다 끝났죠
보상금까지 결정됐잖아요
(토지주들이)토지 수용을 받아들이면
보상이 되는 것이고

사업자 측은 이에 따라 8만 제곱미터의
상업시설 부지에 창고형 할인매장인
코스트코 유치를 본격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그러자 익산농민회가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코스트코에 수입 농산물이 대규모로 들어오면서 지역 농산물 판매가 위축될 수 밖에 없다는 이유에섭니다.

익산 지역 소상공인들도 고사 위기에
놓일 게 뻔하다며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양배 익산시 소상공인연합회장
소상공인 입장에서는 굉장히 힘들고 어려울 것 같습니다. 걱정도 많이 되고요.
어쩔 수 없이 들어온다면 상생 방안을
통해서 차후에라도 소상공인에게 더 잘사는 길로 간다면 서로 협의를 해야겠죠.

익산시는 코스트코 입점 허가 여부는,
공청회와 상권 영향 분석 등을 통해
결정하겠다면서 신중한 태도를 보였습니다.

왕궁물류단지의
코스트코 입점 여부를 둘러싼 논란은
점차 뜨거워 질 전망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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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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