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관광객 93% 감소...대책 시급
코로나 사태이후 90% 넘게 줄었습니다.
군산 등 타 지역보다도
훨씬 높은 심각한 수준이어서
대책이 시급해 보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익산 백제 유적의 중심지인 금마면입니다.
코로나 사태에 관광객이 뚝 끊겼습니다.
상인들은 생계를 위해 공사장 일까지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뷰>김용근 익산시 금마면
월세나 세금을 내기 위해서 저희 집사람이랑 저랑 낮에는 공사현장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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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익산를 찾은 관광객은
27만 명으로 역대 가장 많았습니다.
하지만 2월부터 확산된 코로나에
관광객이 급격히 줄기 시작해
지난 4월 만8천 명으로 석달 사이에
93%나 줄었습니다.
근대 역사를 간직한 군산도 2월부터
관광객이 감소하기는 마찬가지였어도
감소폭이 20%에 그쳤고, 4월에는
1월 수준을 회복해 대조를 보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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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시는 많은 백제 유적이 있지만
관광자원으로 제대로 활용하지 못한 채
미륵사지 석탑과 국립익산박물관 등
일부 유적지에 의존하다보니 관광객이
썰물처럼 빠졌다는 분석입니다.
결국 흩어져 있는 백제 유적을 하나로 묶고
즐길거리를 더해 관광객 눈높이에 맞춘
관광상품 개발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김형훈 익산시 문화관광산업과장
역사 관광은 익산 관광의 뿌리로 보석테마 관광지나 금강을 중심으로 힐링과 즐거움을 줄 수 있는 관광컨텐츠를 확충해 나갈
계획입니다.
익산시는 2022년까지
관광객 5백만 시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태로 관광산업의 현주소를
확인한 만큼, 전면적인 점검이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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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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