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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억 원대 투자 사기?...피해 호소(수퍼대체)

2020.05.22 20:48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에게
투자 사기를 당했다는 고소장이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상인부터 심지어 같은 업체 직원까지,
피해를 주장하는 사람들이 한 둘이 아닌데,

피해액이 천억 원에 이른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

시장 상인 김 모 씨는
지난 2018년부터 전주의 한 대부업체 대표
A씨에게 투자 명목으로 돈을 맡겼습니다.

하루에 만 원씩 맡긴 투자금은
A씨가 7%의 높은 이자를 제시하면서
3억 원까지 불어났습니다.

2년 동안 꼬박꼬박 이자가 나왔고,
A씨가 대부업을 하기 전부터
금융기관에서 일하며
상인들과 안면을 터왔기 때문에
아무런 의심도 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난 17일,
갑자기 A씨의 연락이 끊겼습니다.

[김 모 씨/A시장 상인(음성변조)]
의심은 안 했죠. 사람도 너무 좋고 금융기관에 다녔던 삼촌이라... 그 삼촌이 일수를 찍고 다녀서 찍고 다녔기 때문에 대부(업체)에도 다 투자했다니까.

전주 시장 곳곳마다 A씨에게 투자했다는
상인들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A시장 상인(음성변조)]
상가 3분의 2가 (투자했어요) 엄청나 어마어마해. 전주시는 거의 다예요.

투자금은 한 사람 당 백만 원부터 수억 원.

피해액을 합하면
천억 원에 이른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B시장 상인/(음성변조)]
100에서 300(만 원)까지 대출도 해주고 상인들한테 제가 알기로는 굉장히 많아요. 통계로 따지만 한 1천억 넘는다고 보면 돼요.

대부업체 직원들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합니다.

[CG IN]
한 직원은
직원 모두 예전부터 A씨에게 투자했는데
지난 17일부터 A씨가 연락을 받지 않는다며

직원 11명이 모두 3백 억원의 피해를 입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습니다.//

취재진은 A씨에게 수차례 전화를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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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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