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 뭉친 동네책방...새 책문화 만든다
설자리를 잃어가던 동네책방들이
하나로 뭉쳤습니다.
문학상을 제정하고 북마켓을 여는 등
새로운 책문화를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을 내놓았습니다.
송창용 기잡니다.
7년 전 문을 연 동네책방입니다.
책이 꽂힌 공간보다 빈 공간이 많습니다.
책을 좋아하고 사랑하는
손님들을 위한 곳입니다.
책은 주인의 취향대로
시와 소설 등 문학작품 중심으로만
놓았습니다.
강성훈 / 서점 '카프카' 주인
"책이 워낙 많다보니까 그 중에서 자기가 선별할 수밖에 없는데, 결국은 주인장의 취향을 따라갈 수밖에 없는데, 저는 개인적으로 문학책을 좋아하고 시와 소설을 좋아해서 그런 쪽으로 책이 많은 것 같아요."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해온
전주의 책방 10곳이,
새로운 책문화를 만들겠다며
전주책방네트워크를 결성했습니다.
저마다의 개성을 살려,
규모가 크진 않지만 특색있는
동네책방 문학상을 만들기로 했습니다.
함께 이색적인 북마켓도 열어
관심있는 모두에게
책을 소개하고 읽어주기로 했습니다.
한옥마을을 찾는 관광객이
동네책방을 투어하는 모습도
그리고 있습니다.
이지선 / 전주책방네트워크 회장
"(관광객이) 책방들의 작지만 그런 존재감을 보시라고, 책방 투어도 한번 생각하고 있어요. 더 발길을 머물게 할 수 있는 여행상품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하나로 뭉친 동네책방들은
오랫동안 그 자리를 지켜서
책의 도시를 표방하는 전주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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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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