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감영 준공 눈앞...행사 '미정'
전라남북도와 제주도까지 관할했던
전라도 최고의 행정기구였던 만큼
대대적인 준공식을 계획했지만,
코로나19 때문에
행사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고풍스런 기와건물들이
도심 한가운데 위용을 드러냈습니다.
전라감사의 집무실인 선화당과
바로 옆에 자리잡은 관풍각.
그리고 내아와 내삼문 등
옛 전라감영 동편에 자리잡고 있던
7개 건물이 다시 제모습을 찾았습니다.
전라감영 복원공사가 시작된 2017년 11월 이후, 2년 6개월 만입니다.
최경남 / 전주시 완산구
"(예정에) 도청 있고 경찰청 있고 그랬어요. 지금 정말 좋아요. 근래에 와서 복구가 됐거든요."
주변만 정리하면
전라감영 복원작업은 마무리됩니다.
문제는 준공행삽니다.
조선시대 전라감영이
지금의 전북과 전남, 광주,제주를 관할했던
전라도 최고 행정기구였던 만큼,
4개 광역시도가 함께하는
대규모 축제를 계획했지만
코로나19 사태로
행사 세부계획은 물론
날짜조차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오재수 / 전주시 전통문화유산과장
"코로나19 생활속 거리두기가 있기 때문에
상황을 주시하면서 별도 일정을 잡을 계획입니다."
전라도라는 이름이 등장한지 천년.
그리고 전라도 천년을 상징하는
전라감영의 복원이 마무리됐지만,
유례없는 코로나 사태에
이를 기념하는 것조차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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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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