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세대 56%, 긴급재난지원금 신청
전북의 세대가 벌써 56%를 넘었습니다.
오늘부터는 읍면동 주민센터에서
현장 신청이 시작돼,
앞으로 이 지원금 신청자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선불카드나 지역상품권으로 받는 경우엔
시군마다 지급 방식과
사용처가 다르기 때문에
이 뉴스, 꼼꼼히 살펴보셔야 합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 현장 신청이 시작된 첫 날,
이른 아침부터 주민센터에
많은 시민들이 몰렸습니다.
장병호/긴급재난지원금 신청자
"벌이가 없는데 이거라도 들어오면 요긴하게 쓸 수 있죠."
혼잡을 막기 위해
마스크 5부제처럼 세대주 출생년도에 따라
신청 요일을 나눴지만
전산시스템에 오류가 생기기도 했습니다.
김준환/전주효자5동 주민센터 행정민원팀
"첫 날이다보니까 세올(행정시스템)에서 긴급 재난지원금을 배부하는 전산에서 과부하가 걸리다보니까 전국적으로 오류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난지원금을 선불카드나
지역 상품권으로 받을 경우,
시군마다 지원 방식과 사용처가 다릅니다.
CG IN
전주, 군산, 정읍, 남원 등
8개 시군은 선불카드로만,
장수와 임실은 지역상품권만 지원하고,
익산, 김제, 고창, 부안은
모두 지원합니다.
전주와 완주, 고창은 도내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시군은
주소지내 시군에서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신용카드나 체크카드로 신청할 경우
도내 전역에서 사용이 가능합니다.
CG OUT
지금까지 전북에서는 46만 3천여 세대에게
2천8백40억 원의 긴급재난지원금이
지급됐습니다.
전체 81만 8천 가구의 56%가 받았는데
신청기한이 많이 남아 있어서
신청액은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긴급재난지원금이 본격적으로 풀리면서
동네 상권은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신동진/정육점 운영
"예전에는 돼지고기를 주로 사셨다면 이제는 소고기로 좀 올라간 것도 있고, 돼지고기 드시는 분들도 예전에는 반근이나 한 근 사셨던 분들이 두 근이나 세 근씩 사시는 분들이 늘어서..."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기한은
8월 31일까지며 이 기간이 지나면
기부금으로 간주돼 국고에 귀속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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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원호 기자
(hawh@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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