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쇠 꽂힌 차량만 골라 훔쳐(수퍼대체)
차 안에 열쇠가 꽂혀있던 차량들이
범행의 표적이 됐습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CCTV 영상]
주차된 차량들을 유심히 보며
지나가는 한 남성.
몇 분 뒤, 한 차량으로 다가가
조수석 문을 열고 안을 확인하더니,
자연스레 운전석에 앉아 차를 몰고
주차장을 빠져 나갑니다.
[차량 절도 피해자 지인(음성변조)]
그날은 차 열쇠를 꽂아놨대요. 집 바로 뒤에다가 주차를 해놨으니까 누가 가져갈 거라고는 생각을 못 했고...
경찰이 전주 일대를 돌며 차량을 잇따라
훔친 혐의로 54살 박 모 씨를 붙잡아
구속 영장을 신청했습니다.
피해 차량은 지난 2일부터 확인된 건만
5대에 이릅니다.
[주혜인 기자]
박 씨가 실제로 훔쳐 달아난 차량입니다. 이 차량처럼 주차된 차량들 가운데 안에 열쇠가 꽂혀 있는 차량들이 범행의 표적이 됐습니다.
운전자들이 차량 보조열쇠를
차 안에 보관해 두거나,
대리운전 기사가 약속된 곳에 열쇠를
두고 가는 차량도 노렸습니다.
[경찰 관계자(음성변조)]
차 한 대는 대리운전 (기사) 픽업하는 차량인데 차 열쇠를 걔네들이 지정된 장소에다 보관하는 데가 있어요. 그걸 지켜보고 차 열쇠를 가져간 거예요.
박 씨는 교통편이 필요해서
차량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잠시 차를 비우더라도
반드시 차 문을 잠그고,
열쇠를 챙겨야 도난 피해를 막을 수 있다고
당부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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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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