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침목사 "패딩 못 받았다" vs 정의연 "제대로 전달"
최근 정의기억연대 사태와 관련해
논란의 중심에 섰습니다.
일부 위안부 할머니가
정의연으로부터 방한용품을 받지 못했다며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를 요구했는데,
정의연은 모든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방한용품을 제공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이른바 봉침목사로 알려진 이민주 씨가
봉침사건 이후 처음으로
언론에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 곽예남 할머니의 수양딸이라는 이 씨는
최근 정의기억연대의 기부용품이
곽 할머니를 비롯한
위안부 피해 할머니들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방탄소년단의 팬 클럽인 아미가
2018년에 천여만 원의 돈을 모금해
할머니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정의연에 방한용품을 기부했는데,
이 방한용품이 곽 할머니에게
전달되지 않았다는 겁니다.
이민주/곽예남 할머니 수양딸
저는 정의연과 나눔의집 사태에서 불거진 각종 위안부 지원금이나 후원금 집행내역과 생존해 계신 위안부들의 생활 실태에 대해 정부 차원의 전수조사가 절실히 필요한 실정입니다.
그러나 정의연은 이 씨의 주장과 달리
곽 할머니에게 패딩점퍼를 전달했다면서
이 씨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씨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최근 여당의 한 관계자가 찾아와
정의연에 대한 의혹 제기를 하지 말라는
회유를 받았다고 말했는데,
이 주장에 대한 신빙성 역시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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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 기자
(chul415@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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