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근대미술의 역사를 만나다
전북 출신 근대 서화가들의 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가 열립니다.
한국화가 이윤아의 개인전과
사진작가 곽풍영의 항공 사진전 소식까지
주혜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그림 + 음악>
한국화가이자 서예가인 효산 이광렬 선생.
구한말에 태어나 팔십 평생을 전주에
살면서 후학을 키우는 데 힘썼습니다.
이광렬 선생과 함께 서예학원의 효시인
'한묵회'를 만든 설송 최규상,
유당 김희순 선생까지.
전북 출신 근대 서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전북 근대미술의 역사를 이해하고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한
전시회가 열렸습니다.
[차정훈/전주미술관 학예사]
지역민이 그 작가에 대해서 자부심을 가질 수도 있고 잘 몰랐던 인물에 대해서 알 수 있는 그런 시간이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그림 + 음악>
희고 둥근 보름달처럼
사람들의 간절한 염원을 담은 달항아리.
그 안에는 수많은 역경을 이겨내고 피어난
매화가 있습니다.
한국화가 이윤아는
한지에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
갖은 풍파 속에서 피고 지는
꽃들의 생애처럼 달항아리에 담긴 염원들도
아름다워지길 바라는 마음을
작품에 담았습니다.
[이윤아/한국화가]
(달항아리를) 조금 더 입체적이게 표현하기 위해서 지승기법을 사용했고요. 달이 비치는 것 같이 보일 수 있도록 먹이나 색감으로 좀 더 표현했습니다.
<그림 + 음악>
높다란 아파트 대신
푸른 논이 펼쳐집니다.
공사 중인 도로와 건물도 보입니다.
10여 년 전 하늘에서 카메라로 담은
전주의 모습입니다.
사진작가 곽풍영은 20여 년 동안
하늘에서 바라본 전라북도의 모습을
기록했습니다.
전북의 옛 모습을 볼 수 있는
이번 사진전은 오는 20일까지
전주F갤러리에서 열립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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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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