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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제 문화 진수 '국립익산박물관 개관'

2020.01.10 01:00
백제 왕도의 위용을 보여줄 국립익산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익산지역에서 출토된 3만여 점의 백제시대 유물 전시는 물론 익산문화권 자료 수집과 연구도 하게 됩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백제시대 왕궁터인 왕궁리 5층 석탑에서 나온 금제사리 함, 함 위에 반쯤 열린 연꽃 봉오리 장식과, 정교하게 새겨진 구름과 연꽃무늬에서 천년 전 장인의 혼이 느껴집니다. 백제 무왕의 것으로 추정되는 대형 목관도 처음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제1전시실은 왕궁리 유적지에서 나온 핵심 유물로 채웠습니다. <싱크>최경환 학예연구사 무왕과 백제가 왜 이렇게 익산을 중요시했는지 말씀 드리기 위해 왕궁리 유적을 가장 먼저 선택했습니다. 2015년 미륵사지유물전시관이 국립으로 전환된 뒤로 5년 만에 국립익산박물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왕궁리와 미륵사지 석탑에서 나온 유물과, 마한시대 유물을 전시한 3개의 전시실을 통해 3만 점의 유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인터뷰>배기동 국립중앙박물관장 백제의 전체 역사를 함축해서 보여주면서 옛날 무왕이 생각했던 미래 수도로써의 익산을 이런 것들을 잘 보여주려고 전국 13번째 국립 박물관이 익산에 들어서면서 관광객 유치에 대한 기대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정헌율 익산시장 백제왕도 핵심 유적을 체계적으로 정비하고 고도지역에 세계유산탐방거점 센터를 조성하여 5백만 관광도시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체계적이고 함축적으로 보여줄 국립 익산박물관이 문을 열면서, 왕도인 익산의 위상이 더욱 견고해지게 됐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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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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