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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 정취 '물씬'...겨울 채비

2019.11.16 20:30
주말인 오늘
낮 기온이 크게 올라 포근했는데요,

도심에는 늦가을 정취를 즐기려는
나들이객들로 크게 붐볐습니다.

김장 축제장에도 많은 시민들이
몰려들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하나 둘 떨어진 잎들이 모여 바닥을
샛노랗게 물들였습니다.

너도나도 늦가을을 담아내느라 시간
가는 줄 모릅니다.

카메라만 갖다 대면 짙은 가을빛이
넘치는 작품이 만들어집니다.

이병훈, 황선화/전주시 덕진구
"모든 만물이 가장 자기의 자태를 뽐내는 계절이 가을인 것 같습니다. 이때가 자기를 뽐내는 절정기인 거 같아서 참 보기가 좋습니다."

짙게 내려앉은 은빛 가을이 바람결에
춤을 춥니다.

고운 한복을 차려입고
넘실대는 억새밭 위로 그네를
타다 보면 저 멀리 날아갈 듯 합니다.

하나 둘 셋.

오랫만에 만난 친구와 사진도 찍고,
옛 추억에도 잠겨봅니다.

조애순, 김순이/전주시 덕진구
"아침에는 추웠는데 나와서 보니까 너무 따뜻하고 사진 찍기 너무 좋아요. 오랫만에 만난 친구도 반갑고요."

새하얀 배추 속을
빨간 양념으로 버물리면 금세
맛깔스런 포기 김치로 변합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온가족이 모여
겨울 채비를 돕습니다.

배춧값이 너무 올라 걱정이 많았지만
때마침 열린 축제 덕분에 한시름 놨습니다.

이레지나/전주시 덕진구
"양념도 다 준비해주시고 저희는 부족한 양념 조금만 챙기면 됐고 다 절임 배추까지 쓰니까 간편하고 재밌게 할 수 있는 것 같아요."

막바지로 접어든 가을 그리고 시작된
김장철 어느덧 겨울 문턱으로 조금씩
흘러들고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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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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