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전환하자"
국립 감염병연구소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력과 운영비 부족 탓에 제 기능을 못하는
전북대 부설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를
이번 기회에 국립 감염병연구소 분원으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추진됩니다.
권대성 기잡니다.
정부가 419억 원을 들여 지난 2013년 만든
전북대 부설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최근 코로나19 바이러스 치료제 개발의
기초 연구를 진행하고 했습니다.
하지만 여건은 열악하기 그지 없습니다.
연구 인력이 65명 정원에 전임교수 3명 등 11명에 불과합니다.
올해 연간 운영비만 해도 지난해보다
절반이 깎인 8억 5천만 원에 그쳐
제 기능에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INT 김범석//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 부소장
운영비가 있으면 어느 정도 그 안에서
충분히 연구할 수 있는 역량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가장 선별적으로 생각되어야 할 것은 운영비고.(2월5일)
정부가 만들고도 운영은 대학에 맡긴 탓인데 정부 산하 연구소 전환 등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습니다.
때마침 정부가 코로나19를 계기로
국립감염병 연구소를 만들기로 한 가운데
분원으로 전환하자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전라북도는 절호의 기회라면서
적극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SYNC 송하진//전라북도 지사
아마 정부 차원의 엄청난 예산 지원, 시설 개선, 장비 구축, 연구 성과 이런 것들은 세계적으로 열릴 것이라고 봅니다.
그동안 연구소 활성화에 대안을 찾던
전북대는 적극 환영한다고 말했습니다.
INT 조용곤//전북대 홍보실장
시설 공동 활용을 통해 연구 목적에 따라서는 대형 협력 연구나 정부에서 필요한 부분, 우리 대학이 필요한 부분을 서로 노력해서 잘 진행할 수 있는 어떻게 보면 상생할
수 있는 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염병연구소 설립 부처는 보건복지부,
인수공통전염병 연구소 감독 부처는 교육부,
전라북도와 전북대가 뜻을 같이한 만큼
두 부처의 협의와 동의를 이끌어내는 일이
과제로 떠올랐습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퍼가기
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댓글 0개
| 엮인글 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