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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크 빼돌리고, 술 파티"..."허위사실, 고소"

2020.06.25 20:15
전주시의 한 주민센터 직원들이
센터에 있는 마스크를 빼돌리고
업무시간에 술 파티를 벌였다는 글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올라왔습니다.

주민센터 측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면서
청원인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맞섰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에 있는 한 주민센텁니다.

이곳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최근까지
8개월간 근무한 공익근무요원이,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렸습니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반납을 요청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직원들이 빼돌렸다,

또, 업무시간인 오후 5시부터 주민센터에서
술과 고기를 먹고,
전주시의 소식지인 '전주다움' 수백장을
쓰레기장에 버렸다며
감사가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이에 대해 해당 주민센터는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빼돌린 적이 없고
술을 마신 건 근무시간이 끝난 뒤였으며,
쓰레기장에 버린 소식지는
기한이 지난 몇 장에 불과하다고
반발했습니다.

그동안 공익근무요원의
불성실한 근무태도를 용인해왔지만
더 이상 참을 수 없다며,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소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한중희 / 전주시 여의동장
"도가 지나친 것 같습니다. 저희도 그래서 허위사실 유포로 맞고소하고 대응할까 합니다."

전주시는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인권담당관실과 감사담당관실에서
조사를 진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공직비리 여부를 둘러싼
양측의 주장이 첨예하게 맞서면서
이번 사태의 진실은
법정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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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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