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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새만금 동서도로 공정률 86%...내년 11월 완공새만금 동서도로가 내년 11월에 완공됩니다. 새만금 동서도로는 신항이 있는 군산 신시도에서 김제 진봉을 잇는 16.4킬로미터 길이의 4차선 도로로 2015년 공사를 시작해 현재 86%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새만금개발청은 동서도로가 완공되면 새만금지역에 대한 접근성이 크게 개선돼 내부개발도 한층 속도를 낼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JTV 8뉴스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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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국가유공자 등 공공시설 요금 감면 간소화국가유공자나 장애인, 저소득층 등 공공시설 이용요금 감면 대상자들의 감면 서비스가 간편해집니다. 전라북도는 그동안 이들이 공공시설을 이용할 때, 증명서를 제출해야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었지만 감면자격 확인 시스템을 구축해 내년 1월부터는 전주 경기전 등 도내 25개 시설에서 본인 확인 절차만으로 감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전라북도는 내년 말까지 도내 공공시설 전체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입니다. JTV 8뉴스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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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공공기관 '온실가스 감축' 말뿐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3년 전부터 공공기관의 온실가스 감축을 실시하고 있는데 말뿐입니다. 전북 자치단체의 절반 이상이 목표치보다 훨씬 많은 온실가스를 배출해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북도청 사무실은 낮 12시부터 1시간 동안 실내 전등이 자동으로 꺼집니다.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기 위해 청사 내에서 태양광발전이 가동됩니다. 지난 2016년부터 시작된 공공기관의 온실가스 줄이기 대책입니다. 정부는 매년 목표치를 설정하고 있는데 지난해엔 온실가스 감축률이 26%였습니다. (CG) 그런데 목표치를 넘어선 자치단체와 달리 군산과 완주, 부안, 장수, 그리고 익산과 무주, 고창 등 7곳은 감축률 26%에도 한참 못미치는 20%를 밑돌았습니다. (CG) 이들 자치단체의 건물 전기 사용량이나 관용차 에너지 사용량이 많기 때문인데 그동안 감축 노력을 게을리했습니다. 온실가스 배출 많은 시군 관계자: (관용차) 연료랑도 줄이고 요즘에 친환경자동차 보급을 많이 하잖아요. 관용차도 전기차로 바꾸고. 열심히 해야죠. 지난 2016년부터 목표관리제가 시작됐지만 매년 전북 자치단체의 절반 이상이 목표치를 달성하지 못했습니다. 문제는 온실가스 감축이 권고사항이라 목표치를 어긴 공공기관에게 벌칙을 줄 수 없다는 겁니다. 이병학/전라북도 기후변화팀장: (시군의) 온실가스 감축실적 점검 및 감축방안을 주기적으로 안내하고 모니터링해 나가는 등 최선의 노력을 다해 감축목표를 달성하도록 하겠습니다. (CG) 온실가스 배출량이 많은 민간기업은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해 돈을 주고 온실가스 배출권을 살 정도로 환경보호에 적극적입니다. (CG) 반면 온실가스 줄이기에 더 앞장서야 할 일부 자치단체는 정부가 설정한 목표치마저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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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직접증거 없잖아"..."모든 정황이 범인"여인숙에 불을 내 노인 3명을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 남성이 국민 참여재판에서 징역 25년을 선고받았습니다. 직접증거가 없다고 집요하게 따졌지만, 배심원들을 설득하진 못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전북 전주 한 낡은 여인숙에서 난 불. 잠을 자던 노인 3명이 숨졌고, 닷새 만에 63살 김 모 씨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증거가 없다"고 강변한 김 모 씨, [김모 씨 / 지난 8월, 여인숙 방화 피고인] "사고 당시 1시간 30분 동안 있었다는 그것 때문에, 이렇게 억울하게 구속됐습니다. 하여튼 변호사 선임해서 재판에서 무죄를 꼭 받겠습니다." 배심원 앞에서도, 정황증거만으로 쌓아올린 검찰 논리를 무너뜨리는 데 집중했습니다. CG_1> 불이 나기 직전 여인숙 골목에 왜 6분이나 머물렀는지에 대해선 소변을 보러갔을 뿐 이라고 맞섰고, CG_2> 운동화와 자전거에 탄 흔적이 남은 건, 일상에서도 담배꽁초 등을 통해 묻을 수 있는 것 아니냐며 피해갔습니다. 하지만 곧 수많은 정황증거가 항변을 압도 했습니다. 사건 당일, 방화 가능성이 전혀 언급되지 않은 상황에서 가족에게 "범인이 잡히면 무기징역"이라고 하는 등 범인이 아니면 하기 어려운 말을 했던 게 드러났고, CCTV에 등장한 자신의 모습이 가짜라며 영상이 조작됐다고 주장하기도 했습니다. 10년 전, 같은 범죄로 재판을 받을 때도 똑같이 무죄를 주장했다가 뒤늦게 인정하고 피해자에게 사과 편지를 쓴 사실도 새롭게 드러났습니다. 14시간 반 동안의 치열한 공방. 결국 배심원들 9명 중 8명이 유죄 평결을 내렸고, 재판부는 징역 25년을 선고했습 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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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공공보건의료기관 종사 '의사 비율' 11% 불과국립대병원이나 지방의료원, 그리고 보건소 같은 공공보건의료기관에 종사하는 의사 비율이 전체의 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립대 산학협력단이 지난 2017년을 기준으로 의사들의 공공보건의료기관 종사 비율을 조사한 결과 한국의 공공보건의료 종사비율은 11%로 OECD 회원국 가운데 최하위권이었습니다. 전북도의회는 한국의 공공의료 서비스가 크게 부족함을 보여주는 수치라며, 정부는 약속대로 오는 2022년까지 남원에 공공의료대학을 신설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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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진안군 골프연습장 적자...비용절감 시급진안군이 운영하는 골프연습장은 건립 당시부터 많은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감사원도 진안군의 재정부담을 문제 삼았는데 1년 운영해본 결과 적자를 면하지 못했습니다. 보도에 정윤성기잡니다. 모두 30억 원의 예산이 들어간 진안군 골프연습장입니다. 36타석에 스크린 골프장까지 갖추고 2017년 하반기부터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CG) 지난해 1년 동안, 운영한 결과, 1억 5,300만 원 수입에 2억 5,500만 원이 지출돼 1억 원 가량의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CG) (CG) 진안군보다 인구가 많은 전남 무안군, 경기도 연천군의 골프연습장 운영실적과 비교해보면 진안군의 적자가 더 많습니다. (CG) 인터뷰: 진안군 관계자 (05:29- "(적자 줄이는) 경영합리화 방안은 없습니까? 특별하게 저희가 계획을 세운 것은 없는데" 건립 당시, 용역에서는 재정부담을 줄이기 위해 20타석을 제안했지만 진안군은 36타석으로 시설을 확장했습니다. 감사원도 연습장 규모를 축소하도록 권고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습니다. 인터뷰: 이우규, 진안군의원 (의원 사진) "체육회로 이관하거나 해서 경영합리화를 하면 적자폭도 줄이고 골프 동호회 주민들에게 복지도 실현되고 이렇게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남녀노소가 모두 이용할 수 있는 수영장과는 달리, 골프연습장의 이용객은 제한돼 있습니다. 때문에, 향후 적자폭이 더 커진다면 재정에 큰 부담이 되고, 예산집행의 타당성도 떨어지는 만큼, 선제적인 경영합리화 노력이 시급합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8뉴스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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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완주생강 온돌식 토굴 '복원'지난달 완주 생강의 온돌식 저장방식이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하지만 최신식 저장고에 밀려 온돌식 토굴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는데, 전라북도가 이를 복원하기로 했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조선시대부터 종자용으로 겨울철에 생강을 보관하던 농가입니다. 구들장 밑에 생강 저장굴을 만든 뒤 아궁이 열로 바윗돌을 데워 생강굴의 온도와 습도를 조절하는 방식입니다. 어른 두세 명이 들어갈 수 있는 굴이 겨울철에도 13도 안팎을 유지하기 때문에 생강의 저온 피해를 막을 수 있습니다. 완주지역의 과학적이고 독창적인 이 온돌식 토굴 저장방식은 전 세계에 유례가 없어서 최근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이용국/완주생강 국가농업유산 추진위원장:추운 겨울에 온돌방 밑에 (생강을) 저장해서 겨울을 나는 방식이고 그래서 봄이 돼서 다시 종강으로서 씨를 트게 하는 방식입니다. 그러나 최신식 저장고가 보급되면서 요즘엔 토굴에 생강을 보관하는 농가가 거의 없습니다. 전라북도와 완주군이 농업유산 지정을 계기로 역사적 가치가 높은 완주 생강의 온돌 저장방식을 복원해 이를 관광상품으로 개발하기로 했습니다. 최재용/전라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 봉동 생강의 전통적인 저장방식을 복원함으로써 봉동 생강의 농촌관광화, 소득자원화를 꾀할 수 있도록 도와 완주군이 노력해나가겠습니다. 온돌식 토굴에 생강을 보관하던 선조들의 지혜가 수백 년이 흐른 지금 후손들의 농가소득으로 이어지게 됐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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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청소년 수당' 정책 도입 64.6% 찬성도민 세 명 가운데 두 명은 청소년 수당을 도입하는데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전라북도의회 최영규 의원이 도민 5백 명을 상대로 청소년 수당 관련 설문 조사를 벌인 결과, 응답자의 64.6%가 매우 찬성 또는 찬성하는 편이라고 답했고, 60.6%는 학교밖 청소년들에게도 지급해야 한다고 답변했습니다. 최영규 도의원은 청소년 수당을 도입하면 생애단계별 보편적 복지가 실현될 수 있고 지역화폐로 지급해 지역경제도 함께 활성화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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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드론 성능 시험' 비바람도 문제없다농업용 드론의 성능시험은 야외에서 실시할 수밖에 없어 기상 조건에 따라 제약을 많이 받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실내 성능 시험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익산에 생겼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드론이 지나가자, 깨끗했던 종이에 물방울 자국이 생깁니다. 농약이나 씨앗를 뿌리는 드론의 분무 성능을 시험하는 겁니다. 시중에 판매하기 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성능 시험은 야외에서 진행됩니다. 너무 덥거나 춥고, 바람이 세게 불거나 비가 조금이라도 오면 시험 일정을 미룰 수 밖에 없습니다. [송동훈/드론업체 기획실장] 검정을 받아야 (드론을) 시판을 할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시판 기간이 점점 느려지게 되는 거죠. 그러면 기업 입장에서는 시판해야 되는 날짜를 맞출 수 없기 때문에 손실이 크다고 할 수 있죠.< 화면전환>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 국내 최초로 실내에서도 드론 성능을 시험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했습니다. 온도, 풍속, 습도 등 기상 조건의 영향을 받지 않아, 길게는 두 달까지 걸렸던 시험 기간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비행 높이와 속도, 경사를 조절해 다양한 조건에서 시험이 가능합니다. 정확한 성능 측정과 더불어 드론의 안정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박철웅/농업기술실용화재단 이사장] 100% 완전한 제품이 현장에 공급이 돼서 우리 농가가 실질적으로 소득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저희들이 뒷받침해 나가겠습니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은 실내 성능 시험장을 활용해 농가에 우수한 드론을 보급하고, 한국의 드론 성능시험 방법을 국제 표준으로 만든다는 계획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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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중금속에 불법 건축...허가 취소하라"순창군의 한 농촌 마을 주민들이 인근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나오는 악취로 수 년째 고통을 호소하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이 업체가 생산한 퇴비에서 기준치가 넘는 중금속이 검출돼 주민들의 공포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제 2의 장점마을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한 조사가 필요해 보입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순창군 인계면의 한 폐기물 처리 업체. 하루 최대 80톤의 가축분뇨와 음식물 등을 처리해 퇴비를 생산하고 있습니다. 주민들은 7년 전 업체가 들어선 뒤부터 악취로 인해 고통받고 있다고 호소합니다. 최정희/순창군 순창읍 장덕마을 비린내하고 썩는 냄새하고 거기다가 지금 맡는 이런 냄새가 복합적으로 해서... 창문을 여는 순간 창문을 닫으면서 구역질이 난다. 양기주/순창군 순창읍 장덕마을 영농철에 사람이, 인력이 없습니다. 냄새 나니까 안 간다, 세탁비를 달라 그런 식으로 하소연을 할 정돕니다. 문제는 이 뿐만이 아닙니다. 지난 3월 이 업체가 생산한 퇴비에서 중금속인 구리와 아연이 기준치 넘게 검출돼, 3개월의 영업정지와 퇴비에 대한 폐기처분 명령이 내려졌습니다 양희철/순창 악취대책위 공동대표 구리, 아연 중금속이 있다는 게 나오니까 익산에 장점마을 보면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저희 마을도 그렇지 않나 의심이 가고 그렇습니다. 업체는 당시 새로운 비료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일이라고 해명했습니다. 업체 관계자 (음성변조) (새로운 비료를) 시도를 해서 만드는 중이었는데 그때 그걸 검사를 해서... 순창군에서 행정적인 문제니까 행정조치를 다 취해서.. 또, 이 업체는 천 5백여 제곱미터 부지에 불법 건축물을 지어 무허가로 운영했습니다 결국 폐기물처리업 허가업무 소홀등의 이유로 순창군 공무원 6명이 무더기 징계를 받았습니다. 순창군 관계자 (음성변조) 그때 등록 당시에 위법 건물로 해서 그 부분이 어느 정도 (법에) 저촉이 되는 지... 그 문제를 지금 (변호사와) 상담하는 거죠. 주민들은 업체의 허가가 취소될 때까지 집단 행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2019.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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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어린이집 급식비·간식비 '1일 최대 2,909원'내년에 어린이집 급식비와 간식비가 하루 최대 2,909원으로 인상됩니다. 전라북도는 올해 시군의 급식비와 간식비는 최대 2천 원 안팎이었지만, 내년에 정부가 지원 기준액을 올림에 따라 0세에서 2세는 2,150원, 3세에서 5세는 2,909원으로 인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올해처럼 일부 시군이 추가 지원에 나설 경우, 시군별로 어린이집 급식비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JTV 8뉴스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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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국가식품클러스터 진입로 확장 개통익산 국가식품 클러스터 진입로가 확장 공사를 마치고 개통됐습니다. 470억 원이 투입된 국가식품 클러스터 진입로는 익산 IC까지 4.1킬로미터 길이로, 좁고 구불구불한 기존 2,3차로 구간이 4차로에서 최대 6차로로 확장했습니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입주기업들은 교통체증이 완화돼, 물류비용 부담이 줄어들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JTV 8뉴스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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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대한방직 공론화위 중단하고 엄정 대처해야"전주시가 추진하는 대한방직공론화위원회가 사기업의 용도변경을 합리화하기 위한 특혜라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라북도의회 이병철 의원은 공론화란 국책사업이나 지방 정부의 시책사업에 대한 민관갈등을 해결하기 위한 것이지 사기업의 개발행위에 적용할 사안은 아니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공론화위를 운영할 경우 상업용지 변경 권한을 쥔 전북도에 책임을 떠넘겨, 기관간 갈등을 부추기고, 다른 지역에서도 동일한 민원이 폭주할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이병철 의원은 이에 전주시는 공론화위원회를 중단해야 하고, 전라북도는 엄정 대처하라고 주문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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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문 대통령, "사람.환경중심 농정으로"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6번째, 전북을 방문했습니다. 전주에서 열린 농정틀 전환 보고대회에 참석한건데요. 농어업인에게 혁신과 성장의 혜택이 돌아갈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과 생산비 보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농민들은 과감한 농정개혁을 요청했습니다. 04:58- 05:04 조광윤/한농연 전남지부 "농사 열심히 지어봤자, 손에 쥐는 돈은 한푼도 없고, 적자라는 겁니다." 01:31- 김성만/경남 농어업특별위원장 "농산물 유통 구조 좀 어떻게 해달라, 30년 동안 이렇게 외쳐왔는데. 지금도, 아직까지도 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농정의 틀을 과감하게 전환해 살기좋은 농어촌을 만들겠다고 답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2022년까지 읍면 소재지에 생활 SOC를 900곳 이상으로 늘려 어디서나 30분 안에 보육.보건 서비스에 접근하고..." 공익형 직불제를 도입해 쌀에 편중된 직불제를 개편하고 농산물 수급관리와 가격시스템도 선진화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생산자조직이 사전에 재배면적을 조정하고 작황에 따라 공급을 자율적으로 조절하도록 지원하겠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재생에너지로 주민 소득을 높일 수 있도록 주민주도형 협동조합을 확산하고, 농어업회의소를 활성화해 지역 농정의 협치시대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행사는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전국의 농어업인을 만난 결과를 보고하고 새로운 농정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대한민국 농어업의 미래를 논의하는 장이 전북에서 열리면서 농업 수도로서 전북의 위상도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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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국가예산 늘었지만, '로파크' 차질전라북도에 이어 전주시의 국가예산 성적표가 나왔습니다. 내년도 국가예산이 올해보다 늘긴 했지만, 덕진동 검찰청사에 역점적으로 추진했던 로파크 건립비를 확보하지 못해 차질이 예상됩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전주시가 확보한 내년도 국가예산은 국비 보조금과 교부세를 더해 모두 1조 4천468억 원입니다. 올해보다 5.6% 늘었습니다. 신규 사업으로는 64개가 반영됐습니다. (CG 시작) 한국 문화원형 콘텐츠 체험관과 전북 중소기업 연수원, 기술창업성장 지원센터, 드론산업 혁신지원센터가 눈에 띕니다. 전주역사 개선과 전주승화원 현대화 사업이 본격화되고, 수소전기차와 충전소 보급 사업과 탄소산업 클러스터 조성사업도 계속 추진됩니다. (CG 끝) 하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아쉬운 대목도 많습니다. (CG 시작) 국비 보조금과 교부세를 제외하고 볼 때 내년도 국가예산이 12% 늘었지만, 전체의 33%를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한 건이 차지하고 있고, 증가율이 48%나 됩니다.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예산을 빼면 오히려 올해보다 0.17% 줄어든 것으로 나타납니다. (CG 끝) 전주시가 구도심을 살리기 위해 덕진동 검찰청사에 추진하는 '로파크'는 예산를 확보하지 못해 사업차질이 불가피해졌습니다. (싱크) 최현창 / 전주시 기획조정국장 "신규사업을 바로 도전해서 바로 (예산반영에) 들어가는 게 한계가 있는데, 더 노력해서 내년에도 한 번 노력을 해가지고 반영하도록 하겠습니다." 전주시가 국가예산 확보와 함께 역점적으로 추진한 특례시 지정도 정치권의 무관심 속에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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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봉침목사'...항소심서 집행유예이른바 '봉침목사'로 불리는 여성 목사에 대한 항소심 재판이 오늘(12일) 열렸습니다. 재판부는 모든 혐의를 한 데 모아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전주 봉침 사건' 피고인 45살 이 모 씨가 받는 혐의는 모두 5가지. 무면허 봉침시술과 후원금 사기, 허위경력 증명서를 내 전주시의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고, 여기에 아동학대 혐의가 추가돼 재판정에 섰습니다. 이들 혐의를 한 데 모은 항소심에서 재판부는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습니다. 또, 보호관찰과 함께 아동과 장애인 시설 3년간 취업 제한도 명령했습니다. 사람들을 속여 후원금을 챙겼다는 혐의와 경력증명서를 가짜로 꾸며 공무집행을 방해했다는 혐의는 1심과 마찬가지로 무죄가 선고됐습니다. 앞서 1심은 의료법과 기부금법 위반을 인정해 벌금 1천만 원을, 아동학대 혐의 역시 유죄를 인정해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했습니다. [이 모 씨] "(재판 결과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 "지금 (이 씨가) 몸이 안 좋아요. 몸이 안 좋다고..." 시민단체는 검찰의 부실 수사와 축소 기소 결과가 솜방망이 처벌이 됐다고 반발했습 니다. [문태성 / 평화주민사랑방 대표]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죄 (무죄 판결은) 이후에 전주시 행정소송과 관련해서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어서..." 한편 '전주 봉침 사건'을 폭로한 공지영 작가는 차기 총리 후보로 거론되는 정세균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봉침목사와 관계가 있다고 최근 주장해 논란에 다시 불을 지폈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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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장점마을 주민께 사과"..."뒤늦은 방문"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집단 암 발병 사태 이후 처음으로 익산 장점마을 찾아 주민들에게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마을 복원과 주민들을 위한 지원 대책도 내놨지만, 주민들은 뒤늦은 방문에, 내놓은 대책도 재탕수준이라며 반발했습니다. 주혜인 기자의 보도입니다. 주민들이 마을 입구에 들어선 송하진 전라북도지사를 에워쌉니다. 송하진 지사가 직접 마을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 이낙연 국무총리가 사과의 뜻을 밝힌 지 보름 만입니다. 집단 암을 일으킨 비료공장과 유해물질이 흘러 들어간 저수지를 찾은 송 지사에게 주민들은 뒤늦은 방문이라며 질책했습니다. [최재철/익산 장점마을 대책위원장] 주민들 애타게 하지마요. 다 죽었어요. 없어요 주민이 몇 명 안 돼요. 다 죽고. 송 지사는 피해 주민들에게 고개 숙여 사과했습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장점마을 주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깊은 사과와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 주민들께 드리는 확실한 약속이라며 장점마을 재생 사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장의 폐기물과 마을과 저수지의 오염원 제거는 물론, 심리치료를 비롯한 주민들의 건강관리와 생활 지원을 약속했습니다. 또 재발 방지를 위해 도내 연초박 반입을 금지하고 관련 법 개정을 건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주민들은 믿지 못하겠며, 역학조사 결과가 나오기 전에 하루 빨리 대책을 마련해야 된다고 비판했습니다. [신옥희/익산 장점마을 주민] 앞 집, 뒤 집, 옆집. 다 죽어 나가요. 다 죽어 나갔어요. 그런데 지사님은 안 오셨다고요. [최재철/익산 장점마을 대책위원장] 이제 와서 도지사님 앞에서 보여주기 식으로 하지 마요. (역학 조사 나오면...) 왜 역학조사를 얘기해. 장점마을을 찾아 도지사가 약속한 대책은 이미 익산시가 내놓은것을 재탕하는 수준이어서 소송 지원등 주민들의 현실적인 요구를 반영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JTV 8뉴스
2019.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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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혁신도시 첫 종합평가...전북·대구·경남 '우수'정부의 혁신도시 종합발전계획 첫 평가에서 전라북도와 대구 경남이 최고등급에 해당하는 우수를 받았습니다. 전북은 농생명분야 맞춤 인력양성과 정읍시의 이전공공기관 도시재생사업, 그리고 국민연금공단의 개방형 IT센터와 여가 문화 프로그램 운영에서 최고점을 받았습니다. 전라북도는 혁신도시 시즌2의 성공을 위해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지속적인 협력을 하기로 협약을 맺었습니다. JTV 8뉴스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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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학교 대신 주택?...주민 반발전주시가, 신도시인 에코시티에 있는 공공청사부지를 상업용지로 바꾸려고 해, 주민 반발이 크다는 소식을 얼마 전에 전해드렸는데요. 비슷한 사례가 또 있습니다. 이번에는 학교 신설이 취소된 교육용지를 주택용지로 전환하려고 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원룸과 주택 단지 사이로 드넓은 대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전주시가 10년 전 서부신시가지를 개발할 때 초등학교를 만들기 위해 비워놨던 곳입니다. 하지만 학생수요가 예상보다 적고 인근에 다른 초등학교가 들어서면서, 2016년 학교 신설 계획이 취소됐습니다. 문제는 이 이후부터 생겼습니다. 전주시가 교육용지의 3분의 1 가량만 주차장과 공원 등으로 만들고, 나머지를 일반 주택용지로 바꿔 팔겠다고 나선 것입니다. 예상되는 부지 판매금 40억 원은 복지관 건설 등에 사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전화인터뷰) 손 준 / 전주시 택지개발팀장 "주민들하고 협의해서 무엇을 할 것인가 담아야 되는데, 주차장이나 공공이용 시설이나 공원으로 일부 활용하고요." 주민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학교 신설이 취소되면서 이미 재산상의 피해를 입었는데, 주택용지로 바뀌면 더 큰 손해를 입는다는 겁니다. 당초 조성 취지에 맞게, 전체 부지를 청소년 문화시설이나 도서관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싱크) 주민 (음성변조) "이걸 팔아서 거기에다 복지회관 짓겠다고 그렇게 하는 뭔 그런 행정이 다 있어요? 그럼 여기 주민들은 다 바보예요? 그럼 (차라리) 학교 지을 때까지 놔두던지 해야지..." 전주시는 반발이 거세지자 개발방안에 대해 주민과 협의하겠다고 밝혔지만, 양측의 의견 차이가 커 조율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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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V 8뉴스] 농경문화체험관 문 닫고...또 돈 들이고정읍시가 건립한 농경문화체험교육관이 1년 넘게 텅 비어있습니다. 잘 운영이 되지 않자, 다른 용도로 사용하기 위해 유물을 모두 빼낸 것입니다. 다른 용도로 사용되고 있는 완주의 역참문화전시관과 같은 처지에 놓이게 됐습니다. 보도에 오정현기잡니다. 지난 2012년에 건립된 정읍의 농경문화체험교육관입니다. 전통 농기구가 있어야 될 전시공간은 모두 텅 비어있습니다. 근무하는 직원도 없습니다. 지난해 전시공간의 유물을 시립박물관으로 옮기면서 농경문화체험교육관은 1년 넘게 휴업 상태나 마찬가지입니다. 20억 원이 넘게 들어갔지만 제 역할을 못하다가 허망하게 문을 닫게 된 것입니다. 인터뷰: 정읍시 관계자 "거기 가서 보니까 아무것도 없던데 예. 거기는 이제 없어지고 폐관... 언제 옮겨온 거죠? 작년에" 전시돼 있던 전통생활용품과 농기구 등은 특화된 프로그램이 없어서 공간만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정읍시는 제대로 운영되지 않자 이 공간을 임산물 6차산업단지로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30억 원을 들여 농경문화체험관을 리모델링하고 그 옆에 별도의 건물까지 짓는다는 계획입니다. 인터뷰: 정읍시 관계자 "그 농경문화체험관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임산물 6차산업단지 프로그램을 하는 건물로 리모델링 하는 거죠" 완주군이 2001년에 지은 역참문화전시관이 외면받자 유물을 옮기고 다른 용도로 사용하는 것과 똑같은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입니다. 빛 좋은 개살구식의 문화공간에서 예산이 줄줄 새고 있습니다. JTV뉴스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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