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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마 북상...내일까지 최고 100mm 비

2020.06.29 21:27
잠시 물러났던 장마전선이 올라오면서
오늘 하루 전북에는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밤사이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면서
내일까지 최고 100mm의 비가 오겠습니다.

비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합니다.

주혜인 기자입니다.

굵어지는 빗줄기에
농민의 손길이 바빠집니다.

잡초를 뽑아 물꼬를 정비하고

배수관을 내려 논에 들어찬 물을 빼냅니다.

[김윤곤/농민]
저번에도 비가 많이 와서 홍수가 났는데 이번에도 그런 상황이 일어날까 봐 미리 물꼬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비로 인해 작업은 고되지만

땅이 물기를 흠뻑 머금은 틈을 타
깻잎 모종을 심습니다.

[김소순/농민]
날이 뜨거우면 모종이 말라 죽어요. 그래서 내일까지 비 온다 해서 물기 먹고 살라고 지금 심는 거예요.

제주 남쪽으로 물러났던 장마전선이
다시 내륙으로 북상하면서 전북에는
오후부터 제법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익산, 김제, 군산, 부안, 고창 등
5개 시군에는 호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주혜인 기자]
오후부터 시작된 비로 강물은 점차 불어나고 있습니다. 밤 사이에는 빗줄기가 더욱 굵어지면서 특히 서해안 지역에는 많은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번 장맛비는 내일 오후까지
30에서 100mm가량 더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저지대와 농경지 침수 등의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달라고 밝혔습니다.

[김형규/전주기상지청 예보관]
정체정선 상에서 발달하여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으로 전북 지역은 최고 100mm의 비가 오겠으며, 특히 시간당 30mm 이상의 비가 집중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비와 함께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김제, 군산, 부안, 고창 등 4개 시군에
강풍주의보,
서해 남부 모든 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 오후 그친 장맛비는 오는 일요일부터
다시 이어질 전망입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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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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