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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아흔 넷의 삶 '김복동'(대체)

2019.08.09 20:30
김복동 할머니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고백한 뒤 30년 가까이
인권과 평화운동가로 살아왔는데요,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싸워온
김복동 할머니의 삶을 담은
다큐멘터리가 개봉했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영화 장면>

"강제 연행을 보여주는 증거는 없었다는
겁니다."

일본 아베 총리의 망언에 김복동 할머니는
답합니다.

"본인이, 증거가 살아있는데 증거가 없다는 게 말이 됩니까?"

김복동 OST '꽃'

1992년 김복동 할머니는 자신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로 신고합니다.

그리고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27년간 이어진 할머니의 기나긴 여정.

올해 초 아흔 넷의 나이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 위대한 투사로 살아온 할머니의
삶이 온전히 담겼습니다.

김선중/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 운영담당
"그 인물의 드라마틱한 이야기나 인생 그리고 그분의 눈빛, 철학 그 모든 것이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영상 + 음악>

예술 공간으로 변한 오래된 목욕탕에
동심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오른손잡이가 어색한 왼손을
쓰는 것 만으로도 어릴 적 간직했던
마음으로 돌아갈 수 있다는 작가의 믿음.

그 믿음에 공감하다 보면 관람객들도
어느덧 예술가의 삶에 빠져듭니다.

김정배/글마음조각가
"왼손은 어색하잖아요. 그래서 왼손으로 그릴 때 어릴 때 내가 느꼈던 감각들, 감정들, 행복감들을 새롭게 느낄 수 있다는 게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영상 + 음악>

사진과 회화, 영상, 조소.

낯선 조합이 하나의 덩어리가 되면서
신선한 시각적 경험을 선사합니다.

복합적이면서도 감각적인
현대 외국 작가의 예술 세계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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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익 기자 (wo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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