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쓰고 장갑 끼고...사전투표율 '역대 최고'(최종)
제 21대 총선의 사전투표가
오늘 시작됐는데요,
마스크와 장갑을 쓰고
투표를 해야하는 불편함도,
소중한 권리를 행사하려는
유권자들의 발길은 막지 못했습니다.
첫날 사전투표율이 17.27%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주혜인 기자가 투표 현장을 다녀왔습니다.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사전 투표소로 들어옵니다.
입구에서 발열 검사를 받고,
바닥에 있는 흰 선에 맞춰
앞 사람과 거리를 두고
투표 순서를 기다립니다.
손을 소독한 뒤 일회용 비닐장갑을 낀 채
기표소로 향합니다.
[조대영/전주시 효자동]
비닐장갑 끼고 열 체크하는 부분이랑 코로나19 때문에 사람들이 조심스럽게 하려고 (감염) 예방하는 모습들이 새롭다고 할까...
[이정례·유기생/전주시 우아동]
오늘도 (투표) 하시겠다고 해서 제가 모시고 왔습니다. 예전이나 지금이나 큰 차이는 없는데 약간 마스크를 쓰니까 굉장히 불편한 부분이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송하진 도지사도 사전투표에 참여해
빠짐없는 권리 행사를 당부했습니다.
[송하진/전라북도지사]
코로나 위기가 어찌 보면 앞으로 미래의 새로운 세상을 열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방관하지 마시고 내가 바로 이 위기의 극복을 위해서 앞장서는 사람이 된다 이런 차원에서 해주신다면...
전북의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17.21%로
역대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지난 총선의 8.51%에 비해 2배,
지금까지 가장 높았던
3년 전 대선 사전투표율 15.06%보다
2%p 많습니다.
[강선미/전북선거관리위원회 팀장]
아무래도 선거인들이 투표일(본 선거일)에 사람들이 몰리는 것을 염려해서 분산시켜서 오시고자 사전 투표를 더 많이 하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북의 사전 투표소는 읍면동별로
모두 2백43곳.
신분증만 있으면
누구나 어디서든 가능한 사전투표는
토요일인 내일도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하루 더 진행됩니다.
JTV NEWS 주혜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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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혜인 기자
(hijoo@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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