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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소비' 확산...공공배달 앱 '가입자 6만 명'(대체)

2020.04.10 21:07
군산시가 지난달 내놓은 공공배달앱이
독과점 구조의 민간배달앱 업체의
수수료 인상과 맞물리면서,
이용 가입자가 크게 늘고 있습니다.

지역 소상공인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 운동에 한달도 채 안돼
가입 소비자가 6만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지난달 군산시가 내놓은 공공배달앱입니다.

배달앱 이용 수수료와 광고료가 없어
소상공인은 부담을 덜 수 있습니다.

소비자가 지역화폐로 결재하면
10%의 할인 혜택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대곤 공공배달앱 사용자
군산시 상품권 사용하면 할인도 받을 수
있어서 좋은 것 같아서 사용하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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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시의 공공 배달앱이 첫 선을 보일 당시
가입한 소비자는 5천 명.

4주가 지난 현재 6만여 명으로
열배 넘게 급증해,
군산 시민 다섯 명 당 한 명 꼴로
가입했습니다.
cg out)

시장을 독과점한 민간배달앱 업체가
최근 수수료를 인상하자
지역 소상공인을 생각하는
착한 소비 운동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인터뷰> 문경숙 공공배달앱 사용자
군산 소상공인들도 (수수료가) 무료이기 때문에 이왕이면 그것을 이용해서 다양한 제품을 구매하고 싶습니다.

공공배달앱에 가입한 소상공인도
7백 곳이 넘었습니다.

한꺼번에 많은 가입자가 몰리면서
공공배달앱 서버가 다운되는 일까지
발생했습니다.

<인터뷰>김형옥 군산시 유통혁신계장
소비자 가입과 소상공인 가맹점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어 앞으로 전산망 등을 확대해서 서비스에 이상이 없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입니다.

민간배달앱 업체의 독과점 횡포에
화가 난 소비자들의 착한 소비 운동에
공공배달앱이 빠르게 자리 잡아가고
있습니다.

jtv뉴스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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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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