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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대로 10% 인하"...건물주-임차인 '상생' (대체)

2020.02.12 01:00
코로나19 사태 때문에 시민들이 외출을 자제하면서, 자영업자들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전주 한옥마을 또한 관광객이 급감해 울상인데요. 한옥마을의 일부 건물주들이 임차인과의 상생차원에서 임대료를 인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사진을 한지에 인화할 수 있는 상점입니다. 한옥마을의 추억을 한지의 독특한 질감에 담을 수 있어, 인기가 높은 곳입니다. 하지만 코로나19 때문에 올 겨울 손님은 예년의 30% 수준으로 급감했습니다. 높은 임대료가 그 어느 때보다 더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인터뷰) 김희우 / 한지사진 갤러리 대표 "방학기간이기도 하고, 개강 전에 여행도 많이 오는 시기인데, 지금 한옥마을 비수기 때보다도 사람이 더 없을 만큼 많이 줄어있는 상태에요."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한옥마을의 일부 건물주들이 통큰 결단을 내렸습니다. 코로나19 때문에 어려움을 겪는 임차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한시적으로 10% 이상 인하하기로 한 것입니다. (인터뷰) 한광수 / 한옥마을 사랑모임 회장 "이 어려운 시기에 함께 고통을 나눌 수 있는 극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어서, 조금이라도 마음적으로 서로 여유가 생기고 서로 정이 넘치는..." 임차인들은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 수 있게됐다며 반겼습니다. (싱크) 한옥마을 임차인 "(예년의) 30% 정도 밖에 매출이 안나온다고 봐야죠. 그런데 건물주께서 고통분담 차원에서 임대료를 조금 조정을 해주신다는 부분에서는 너무 감사하죠." 전주시는 임대료 인하가 원주민이 떠나는 젠트리피케이션을 막고 나아가 음식과 제품, 서비스 질의 향상으로 이어질 것으로 보고, 다른 곳까지 확대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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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창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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