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라벤 닮은 '링링'...기록적인 강풍 우려
이번 태풍 예상 경로는 7년 전 '볼라벤'과 빼닮았습니다. 7년 전엔 전라북도에서만 5명이 숨지고, 1천억여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주변 시설물, 다시 한번 꼼꼼히 점검 하셔야겠습니다. 오정현 기자입니다. 건물에 나붙은 간판이 힘없이 떨어져 나가 고, 교회 첨탑도 바람을 견디지 못해 쓰러 집니다. 2012년 15호 태풍 '볼라벤'이 한반도에 강풍을 몰고 왔을 당시 모습입니다. CG> 2010년 '곤파스'와 2012년 '볼라벤' 모두 서해상에서 직진하듯 움직였고, 이번 태풍 역시 서해 북상을 앞두고 있습니다.// 최저 중심 기압 960헥토파스칼, 크기는 중형이지만 위력은 강한 것도 이번 태풍이 볼라벤, 곤파스와 비슷한 점입니다. 이렇게 서해를 따라 올라오는 태풍은 비보 다는 바람 피해가 더 컸습니다. 곤파스가 한반도를 강타했을 당시 전라북도 에선 238명의 이재민, 49억 원의 재산피해 가 발생했습니다. 볼라벤 때에는 상처가 더 컸습니다. 전라북도에서만 5명이 숨지고, 1천29억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김혜림 / 전주기상지청 예보관] "태풍이 서해상으로 북상하면 전라북도는 태풍 오른편에 들게 되는데 태풍 주변에서 부는 반시계 방향 바람과 태풍이 이동하는 속도가 더해지면서 비바람이 거세지는 지역에 속하게 됩니다." 곤파스 땐 서해상에서 관측된 초속 46.6m, 볼라벤은 초속 47.7m가 최대 순간 풍속 이었습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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