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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 길 먼 장애인 고용

2019.09.01 20:30
취약계층인 장애인이 경제적으로 자립하기 위해선, 무엇보다 일자리가 필요한데요.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많이 개선됐다고 하지만, 아직도 많은 기관과 기업이 장애인 채용에 관심을 두지 않고 있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한국국토정보공사에서 일하는 장애인은 115명으로, 고용비율은 2.7%입니다. 올해 공공기관 의무채용 기준 3.4%에 못 미칩니다. 국토정보공사가 올해 하반기부터 장애인 고용을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지적관련 자격증 취득 교육을 실시해 고용비율을 높이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박선섭 / 국토정보공사 인사처 "(장애인이) 맞춤교육 훈련을 통해서 자격증을 취득하고, 거기에 또 직무교육을 받고, 그 다음에 저희 공사에 입사할 수 있는..." 하지만 이런 노력은 일부 기업과 기관에 한정된 얘깁니다. 장애인 의무고용 제도가 1991년부터 시행됐지만, (CG 시작) 해마다 전북에서는 100곳이 넘는 기관과 기업이 의무고용 비율을 맞추지 못해 벌금 형태로 부담금을 납부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전라북도 교육청과 전북대병원 등 굵직굵직한 공공기관도 포함됩니다. (CG 끝) 장애인에 대한 인식이 여전히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문미경 / 지체장애 3급 "(움직이기에) 좀 힘들긴 해요. 그런데 그럴 때마다 여기저기 취업문 앞에서 넘어지고 넘어지고 그랬었거든요." (인터뷰) 원슬기 /장애인고용공단 훈련센터 "다양한 정책을 반영해서 점차 좋아지고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저희가 만족할 만한 수치는 아니고요. 아직도 많은 일자리가 필요한 상황이어서..." 전북에 있는 15세 이상 장애인은 13만여 명에 이릅니다. 이 가운데 33%만이 일을 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잘사는 사회는 장애인들에게 여전히 체감할 수 없는 구홉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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