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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객선 터미널도 섬마을 귀성객으로 '북적'

2019.09.12 01:00
민족의 최대 명절인 추석 연휴가 시작됐습니다.

기차역이나 터미널은 물론
섬지역을 오가는 여객선터미널도 오늘 하루
귀성객들로 크게 붐볐고,

집집마다 가족과 함께 나눌
추석음식 준비로 기름냄새가 진동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추석을 맞아 여객선터미널 대합실이 들썩거립니다.

세 남매가 모인 장현옥 씨네는, 조카들까지 열 세 명의 대가족이 연신 웃음꽃을 피우고

멀리 경기도에서 새벽길을 재촉해 달려온
장씨의 마음은, 벌써 부모님이 계시는 바다
건너 위도에 닿아 있습니다.

장현옥/경기도 남양주시
1년에 추석하고 설, 이때 아니면 찾아뵙기가 힘들거든요. 그래서 무슨 일 있어도 될 수 있으면 살아생전에 효도하는 거라고 생각하고 찾아뵙고 있습니다.

고향이 섬마을인 탓에 남들보다 더 고단한
귀성길이지만, 양손에는 어김없이 가족들을
위해 준비한 선물 꾸러미가 들려 있습니다.

김사랑/전주시 송천동
형님이랑 어머님 아버님이랑 가족들 같이 모여서 맛있게 송편도 만들도 전도 부치고 해서 같이 맛있게 먹으려고 지금 가고
있어요.

시골집에서는 음식 준비가 한창입니다.

큰아들 내외가 팔을 걷어붙이고 노릇노릇
하게 전을 부치고,

어머니는 한쪽에서
반달 모양의 송편을 정성스럽게 빚어냅니다

윤순임/완주군 이서면 개태마을
아들들 오면 다 송편 만든 것을 좋아하니까 집에서 이렇게 만들고 있지요. / 손주들이
만든 것을 좋아해 그러니까 만들지요.

고속도로의 경우 종일 귀성차량이 몰리면서
서울에서 전북까지 평소보다 30분에서
1시간 가량 더 걸렸습니다.

한국 도로공사는 이번 추석연휴에
모두 78만 대의 차량이 전북을 찾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추석인 내일은 오전 10시 무렵부터
귀경 행렬이 시작되면서, 상행선의 정체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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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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