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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30개 면지역....'어린이집' 없다

2020.02.08 20:30
최근 폐원 위기에 몰린 장수군의
한 어린이집 문제가 보도됐었죠.

현재, 전북의 70곳이 넘는 면지역에는
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습니다.

인구대책의 중심이 되는 젊은 부부들의
정착을 기대하긴 힘든 여건입니다.

보도에 오정현기잡니다.
이 어린이집은 지난 3월 문을 닫았습니다.

이 면지역에서 유일하게 남아있던
어린이집이었습니다.

원아 수가 15명을 기록하던 때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정병철, 어린이집 사무장
(00:19:27-34)
"보육을 할 수 있는 인원이 1명으로 밖에
더 이상 늘지 않고 1명 밖에 남지 않았거든요"

진안군의 11개 면지역 가운데
8개 면에는 어린이집이 한 곳도 없습니다.

(CG) 임실군은 12개 면 가운데 9곳,
김제시는 19곳의 읍면동 가운데 10곳에
어린이집이 없습니다.

전북 전체 면의 29%, 71개 면에는
어린이집이 없습니다. (CG)

남아있는 어린이 집의 경우에도 원아 수가
계속 줄어들어 경영난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 김요섭, 진안군 사회복지과장
(00:24:31-39)
"지원 조례나 예산을 마련해서 계속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근본적으로는 보육의 공공성에 대해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으로 나서야 됩니다.

인터뷰: 최낙관, 예원예술대
사회복지대학원 교수 (00:00:09-20)
"사라져가고 있는 어린이집, 유치원을
지키기 위해서는 국가가 공공성이라는
이름으로 나가지만 책임성을 가지고 그것을 꼭 지켜주는 것이 필요하고"

어린이집이 문을 닫는 것은 곧바로
초중학교에도 영향을 주고, 청년세대
유치에도 걸림돌이 되는 만큼
보육문제는 농촌지역 인구대책의
우선 순위에서 다뤄져야 됩니다.
JTV뉴스 오정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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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성 기자 (jeoy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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