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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에 군산공항 이용객 절반 감소

2020.02.08 20:30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군산공항을 이용해 제주를 오가는 승객이
한 달 전보다 절반 가까이 줄었습니다.

오래전에 한 약속을 미룰 수 없어
여행길에 오른 시민들은
불안감을 내비치도 했습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비행기에서 내린 승객들이
고열 환자를 걸러내는
열화상 카메라 앞을 지납니다.

감시 요원들은 모니터를 통해
승객들의 발열 상태를 꼼꼼히 확인합니다.

<인터뷰>이채림 군산 검역소 검역관
열이 높게 나오면 빨간색으로 나오면서
경보등이 울리게 되어 있습니다.

검색대를 통과한 승객은 73명,

비행기가 한번 내릴 때마다
2백 명 정도이던 평소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합니다.

<인터뷰>비행기 승객
제주도 가서 손도 자주 씻고 마스크도 꼭 하고 다녔습니다. 예방 차원에서 그랬습니다

탑승을 앞두고 승객들로
꽉 차야 할 대기실도 한산합니다.

가족들과 오래전에 한 약속을
미룰 수 없어, 신종 코로나 사태에도
여행길에 오른 시민들에게는
마스크는 없어서는
안 될 필수품이 됐습니다.

<인터뷰>박양기 관광객
어렵게 구해가지고 몇 군데 부탁해서 40개 준비해 왔어요. 그때그때 갈아서 쓰고
비행기 타고 내릴 때도 쓰고 해야 하니까

제주도에서도 확진지가 나오면서
한달 사이에 군산공항을 이용하는 이용객은 50% 수준으로 떨어졌습니다.

<인터뷰>정태형 한국공항공사 군산지사장
군산공항 이용객들은 1월 달에
하루 930여 분이 이용하시다가 여행을
자제하시면서 약 450명 대로 이용객이
격감한 상황입니다.

공항 이용객 감소는 신종 코로나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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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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