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JTV 8뉴스] 노조 간부 해고에 갈등 커져한 자동차 부품업체가 노조가 생긴 뒤로 노사 갈등을 겪고 있습니다. 노조 설립을 주도한 노조원들이 해고 통보까지 받으면서 갈등이 심해지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자동차 부품을 만드는 완주의 한 공장입니다. 지난 8월 이곳의 노동자 120여 명이 노조를 만들었습니다. 그런데 노조 활동을 시작한 지 보름 뒤, 노조 간부 4명이 연이어 다른 공장으로 발령났습니다. 노조 간부 4명은 갑작스런 전보가 부당하다면서 이를 거부했습니다. 이들 가운데 3명이 이달 초 해고 통보를 받았는 데 노조는 노조탄압이라고 주장합니다. 전광신/금속노조 전북지부 ASA부지회장 (전보된 공장에는) 이미 업무를 맡고 있는 반장과 조장들이 다 있습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그쪽으로 협의도 없이... 광주 본사는 설비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설비 반장을 광주 본사로 보내는 것 자체가 말도 안 되고... 노조는 회사 측이 노사 교섭 절차를 지연시켰다고도 주장합니다. 회사 측은 지난 달 전북지방노동위원회의 명령을 받고서야 노조의 교섭요구 사실을 공고했습니다. 전북지방노동위원회 관계자(음성변조) 노동위원회에서는 (노조가) 교섭요구를 했는데 정당한 이유없이 사실을 공고하지 않았으니 공고하라고 명령을 내렸고... 사측은 노조 간부들의 전보는 노조 설립과 상관없이 이뤄진 것으로 해고 통보는 무단 결근에 따른 정당한 조치라면서 노조 탄압은 없었다고 반박했습니다. ASA 전주공장 관계자(음성변조) (노조 간부가) 전보가 됐다고 하는데 저희 회사에서는 (노조가 생긴 걸)전혀 몰랐어요. 그런 사실을 실제로 몰랐고. 가장 경험이 많고 실제 연봉도 되게 많이 받아요, 당신들이 좀 (전보된 공장에)가서 안정화 시켜라. 전주고용지청은 노조 측의 고소장을 접수받고 지난달부터 해당 사업장을 대상으로 감독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JTV NEWS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2019.10.14
-
-
-
-
[JTV 8뉴스] 노인 1인당 진료비 '전국 최고'노인 인구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면서 전북이 초고령사회로 진입했다는 소식을 전해드렸는데요. 노인성 질환 진료 인원과 진료비 또한 크게 늘었습니다. 특히 전북의 노인 1인당 진료비는 전국 최고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초기 치매 환자 등이 재활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전북의 치매환자는 지난해 기준 4만 2천 명. 전체 인구의 2.3%나 됩니다. (싱크) 황모 씨 / 인지재활 교육 대상자 "젊었을 때 같지는 않죠. 기억력이 많이 안 좋아졌죠. 나이를 먹었으니까..." 전북의 노인인구가 급증하면서 노인성 질환 환자 또한 크게 늘고 있습니다. (CG 시작) 인구 10만 명당 진료인원을 살펴보면 치매의 경우 5년 만에 61%나 늘었고, 뇌졸중은 9.3%, 파킨슨은 25% 각각 증가했습니다. (CG 끝) (인터뷰) 황봉려 (83세) / 전주시 덕진구 "머리 아프고, 여기(허리), 수술한 곳. 나이 먹으니까 작년 다르고 올해 다르고 그렇더라고요." 이렇다보니 노인 진료비 또한 급증하고 있습니다. (CG 시작) 특히 전북의 경우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가 518만 원으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가장 높았습니다. 전국 평균 448만 원과 비교하면 70만 원이나 많았습니다. (CG 끝) (인터뷰) 노정순 (79세) / 전주시 덕진구 "뇌경색이어서, 병이 큰 병이에요. 큰 병이라 대학병원에 가서 두 달만에 한 번씩 약을 지으면 한 40만 원 이상 나와요." 급격한 고령화로 의료비 부담 또한 계속 커지고 있는 만큼, 가계 부담을 줄이고 복지재정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10.14
-
-
-
-
[JTV 8뉴스] '텅 빈' 익산소재부품전용공단일본의 수출규제로 소재부품 산업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지만, 10년 전에 조성된 익산소재부품전용공단은 절반 넘게 비었습니다. 39%인 임대율은 전국 5개 소재부품전용공단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국내 소재부품 산업을 키우기 위해 지난 2천9년에 만든 익산 소재부품전용공단입니다. 31만 제곱미터를 조성하는데 4백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그러나 현재 입주 기업은 단 3곳으로, 공단 부지는 절반 넘게 비었습니다. (s/u) "익사 소재부품전용공단이 조성돼, 기업 투자 유치에 나선 지 10년이 됐는데도 임대율은 39.1%에 그치고 있습니다. 전국 다섯개 전용 공단 가운데 가장 낮은 임대율입니다." 익산 소재부품전용공단은 외국기업이 전액 투자하거나 30% 이상 투자한 합자 기업만 입주할 수 있습니다. 입주기업에게 일년에 1제곱미터 당 1,236원의 저렴한 임대료와 15년 동안 지방세감면 혜택이 주어집니다. 그런데도 외면받고 있는 겁니다. 익신시는 다른 지역보다 유독 임대율이 저조한 원인 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는 한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싱크>익산시 담당자 이유가 딱히 뭐라고 돼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여러가지가 작용해서 그런 거지 딱 답이 뭐라고 정해진 것은 아니잖아요. 이 때문에 투자유치를 지자체에만 맡길 게 아니라 산자부나 산단관리공단이 직접 나서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싱크>조배숙 민주평화당 국회의원 중소소재부품기업 특화단지로 조성을 하거나 특화 R&D실증센터 이런 것을 설립하는 것이 방법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일본보다 취약한 소재부품산업 육성이라는 당초 설립 취지를 살릴 수 있도록, 실효성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입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2019.10.14
-
-
-
-
[JTV 8뉴스] '연명의료 중단' 사전 등록자 크게 늘어연명의료를 받지 않겠다고 사전에 등록한 도민이 크게 늘었습니다. 전라북도에 따르면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를 작성한 도민은 지난해 12월 5천5백48명에서 이달 2만4천9백71명으로 10개월 만에 4.5배 늘었습니다. 이같은 등록인원은 전국에서 경기와 서울, 충남에 이어 4번째로 많은 것입니다. JTV 8뉴스
2019.10.14
-
-
-
-
[JTV 8뉴스] "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보조금 제대로 지급 안돼"전주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변 주민에 대한 전주시 보조금 가운데 일부가, 주민에게 제대로 전달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전주시민회는, 관련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주시가 그동안 종합리싸이클링타운 주민지원협의체에 보조금으로 36억 5천만 원을 지급했지만, 주민지원협의체가 주민에게 실제로 지급한 금액은 33억 8천만 원으로, 2억 7천만 원의 차액이 발생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주시민회는, 전주시가 차액이 발생한 이유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고, 더 이상 지원금을 둘러싼 논란과 사건이 발생하지 발생하지 않도록 민관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요구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0.14
-
-
-
-
[JTV 8뉴스] "전북 중소기업, 수출입은행 지원 거의 받지 못해"전북의 중소기업은 다른 시도 기업에 비해 한국수출입은행의 금융 지원을 거의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심기준 의원이 수출입은행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5년 동안 전북 중소기업의 받은 금융지원액은 3백92억 원에 불과했습니다. 이는 경남 9천2백67억 원, 전남 3천3백16억 원, 충북 천3백66억 원에 비해 크게 적은 것이었습니다. 심기준 의원은 군산 등 고용위기지역의 기업이 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수출입은행의 지원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0.14
-
-
-
-
[JTV 8뉴스] 전북지역 국세, 제주.세종 제외 전국 최하위전북지역의 국세 징수액이 제주와 세종을 제외한 15개 시도 중 꼴찌로 나타났습니다. 국세청이 국회 유성엽 의원실에 낸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북지역 세수는 2조 5천억 원으로 전체 내국세의 1%규모에도 미치지 못하면서 15개 시도 가운데 최하위를 기록했습니다. 유성엽 의원은 또 세수가 가장 많은 서울과 전북의 격차가 2016년 28배에서 2017년 30배, 지난해에는 34배로, 해마다 더 커지고 있다면서 지역간 불균형을 해소하겠다는 정부의 약속과 달리 현실은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0.13
-
-
-
-
[JTV 8뉴스] 월 160만 원 인건비 지원...효과 있을까?청년들은 일자리가 없다고 아우성이지만 중소기업은 인건비 부담에 일할 사람을 찾기도 어려워 애를 먹고 있습니다. 이런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해 전라북도가 청년 고용 중소기업에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과연 지속적인 고용으로 이어지겠냐는 비판의 목소리도 작지 않습니다. 하원호 기잡니다.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 청년 전북 뉴웨이브 사업 구조는 이렇습니다. CG IN 국가와 전라북도가 매월 160만 원씩 2년간 인건비를 지원하고 해당 기업이 40만 원을 더해 월 2백만 원 이상의 급여를 보장하는 겁니다. 3년간 이직을 하지 않은 경우엔 인센티브 천만 원이 지원됩니다. CG OUT 2년간 5백명을 고용하는데 들어가는 사업비가 2백 80억 원에 이릅니다. 스탠딩 "청년을 고용하는 도내 중소기업에 전라북도가 인건비를 지원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CG IN 전라북도는 지난 2천 11년부터 청년 채용 기업에 한 사람당 월 80만 원씩 1년간 지원하는 청년취업 2천 사업을 추진했다가 4년 만에 중단했습니다. CG OUT 지속적인 고용 효과도 크지 않았습니다. CG IN 과거 지원사업을 분석해봤더니 2012년과 13년에 지원을 받은 2천 393명 가운데 23%인 553명만 12개월치 지원금을 받았습니다. CG OUT 그러니까 10명 중 2, 3명만 1년 이상 고용이 유지됐을 뿐, 나머지 7, 8명은 1년도 안돼 회사를 그만 둔 셈입니다. 01:45 황인철/익산참여연대 시민사업국장 "지속적인 고용으로 이뤄질 수 있는 사업인지, 그에 합당한 일을 하고 있는지 이런 부분에 대한 계획이 마련되어야 하구요." 하지만 전라북도는 정규직 채용을 전제로 하는데다 지원금도 늘렸다며 지속적인 고용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20:03- 신원식/전라북도 일자리정책관 "최대 2년 동안 최저임금 수준 이상의 인건비를 지급하고 청년들도 동시에 근속을 할 수 있도록 유도하는 장치가 같이 있기 때문에..."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이 예산낭비로 이어지지 않도록 지원 기업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꼼꼼한 사후관리가 필요합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19.10.13
-
-
-
-
[JTV 8뉴스] 로또 1등의 비극...빚 독촉에 동생 살해로또 1등 당첨금의 일부를 동생에게 나눠줬던 형이 동생을 살해했습니다. 형이 사업에 어려움을 겪자 동생 집을 담보로 대출을 받았는데 빚 독촉 때문에 형제끼리 다투다가 비극으로 이어졌습니다. 김 철 기자입니다. 전주시 완산구의 한 전통시장입니다. 지난 11일 오후 이곳에서 장사를 하던 49살 A씨가 58살 형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습니다. 두 사람의 비극을 부른 원인 가운데 하나는 다름아닌 로또 당첨금이었습니다. 형은 수년 전 로또 1등 당첨금으로 8억 원 가량을 받았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형은 누나와 남동생들에게 당첨금을 나눠줬고, 숨진 동생은 형에게 받은 돈 1억여 원에 추가로 돈을 보태 집을 샀습니다. 형은 남은 돈으로 정읍에 가게를 열었지만 이후 가게 운영이 힘들어지자 동생 집을 담보로 은행에서 4,500만 원 가량을 빌렸습니다. 그러나 계속된 자금난으로 형이 매달 25만 원 안팎의 대출이자 등을 제때 갚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은행에서 빚 독촉이 계속되자 형제의 갈등은 커졌습니다. 스탠딩: 사건 당일에도 형제는 돈 문제로 말 다툼을 하다 화를 참지 못한 형이 이곳에서 동행을 살해했습니다. 목격자: 형제간이라 하니까 형제간에 다투는가보다 생각했지... 형사들 오니까 잡아가라고 내가 (동생을) 살해했다고 해서 수갑 채워서 갔어요. 당첨금을 나눠가질 정도로 한때 남다른 우애를 보인 형제였지만, 아이러니하게도 로또 1등은 비극의 씨앗이 됐습니다. JTV뉴스 김 철입니다. JTV 8뉴스
2019.10.13
-
-
-
-
[JTV 8뉴스] 국산 품종 고구마 보급 늘린다!간식으로 뿐만 아니라 식사 대용으로도 손색이 없는 고구마는, 사실 일본 품종이 절반 가까이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국산 품종 재배를 늘리기 위한 노력이 계속돼 왔는데, 조직배양 기술을 통해 보급이 더 확대된다고 합니다. 보도에 송창용 기잡니다. 고구마 주산지 익산에서 수확이 한창입니다. 이곳 황토밭에서 자란 고구마는 호감미와 진율미 등 국산 품종입니다. 베니하루까 등 일본 품종과 비교해 맛과 품질 면에서 손색이 없습니다. (인터뷰) 김기선 / 고구마 재배농가 "'진율미' 같은 경우는 밤고구마인데, 일본 품종에 비해서도 색깔이라든가, 수확량이라든가, 맛이라든가 별로 뒤지지 않고 좋은 것 같아요." 현재 보급된 국산 품종은 서른 종이 넘습니다. (CG 시작) 하지만 국산 품종의 점유율은 24%에 불과합니다. 일본 품종이 43%나 되고, 오래 전부터 재배해 품종을 알 수 없는 경우도 33%에 이릅니다. (CG 끝) 국산 품종 보급에 앞장서온 농업기술 실용화재단이 고구마 조직배양묘 생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재단의 조직배양묘는 바이러스 검정을 거친 무병묘로, 덩굴쪼김병 등 병해충 피해가 적고 수확량이 많은 게 특징입니다. (인터뷰) 이정용 / 재단 바이오자원팀장 "병충해 피해가 적고 품질이 균일해서 상품성이 높습니다. 또한 일반 종묘로 보급해서생산하는 고구마보다 생산량이 25% 정도 높기 때문에..." 연간 100만 주 이상을 생산할 수 있는 조직 배양실과 육묘시설을 갖춘 재단은, 올해 농가에 32만 주를 보급한데 이어 보급물량을 해마다 10% 가량씩 늘려나갈 계획입니다. (인터뷰) 박철웅 / 실용화재단 이사장 "농촌진흥청에서 소비자 요구에 맞춰서 개발한 신품종을, 저희 재단의 조직배양시설을 이용해서 속히 농가에 보급해 소득창출과 관련되도록 힘쓰겠습니다." 일본 품종에서 국산으로의 전환에 성공한 딸기 사례처럼, 고구마에서도 국산 품종 대체가 멀지 않아 보입니다. JTV뉴스 송창용 입니다. JTV 8뉴스
2019.10.13
-
-
-
-
[JTV 8뉴스] 공사장 불법 도로 점용...주민 '불편'공사장에서 도로를 불법으로 점용해 통행에 불편을 끼치는 경우가 적지 않지요. 익산의 한 공사장에서는 대형 화물차량은 물론 크레인까지 도로를 불법으로 점용하는 일이 빚어져 갈등이 커지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익산의 한 오피스텔 공사현장. 거대한 화물차가 왕복 2차로 가운데 한 차로를 완전히 막았습니다. 화물차에 싣고 온 철근은 크레인을 통해 위태롭게 공사장 안으로 옮깁니다. 출근길 차량들은 큰 화물차에 막혀 결국 뒤로 돌아가기 일쑤입니다. 공사장 관계자 (음성변조) 하루 종일 쓰는 것도 아니고, 잠깐 짐 내리고 가는 것은 괜찮아요. 하지만 주민들의 주장은 다릅니다. 인근 주민 레미콘을 여기 이면도로에 대 놓고 일괄적으로 타설을 하니까... 아주 불편해요. 차량이 한 대도 못 지나가게 딱 양쪽으로 다 통제해 놓고 하더라고요. 일부 주민은 지난 7월부터 화물 차량은 물론, 심지어 크레인까지 도로를 반나절 넘게 점령하는 경우가 잦아 큰 불편을 겪고 있다고 주장합니다. 류은진/인근 까페 주인 큰 차량들이 여기 주차를 하니까 고객들이 차량 이동과 소통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카페 매출이 약 한 30%정도 확 줄어서 막대한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도로를 불법으로 점용한 경우 최대 2백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지만, 익산시는 도로에 자재를 쌓아둔 것에 대해 발주처에 시정명령만 내렸을 뿐입니다. 익산시 담당자 (음성변조) 가서 보면 또 금방 치우고 하니까... 가서 보면, 그런 식으로 움직이니까요. 그리고 도로에 주정차를 해놨으면 경찰서에서 (제재를 할 수 있는) 도로교통법이라는 것도 있잖아요. 공사 현장 근로자들의 무심함과 행정당국의 안일한 대응 속에 애꿎은 주민 불편만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JTV 8뉴스
2019.10.13
-
-
-
-
[JTV 8뉴스] 전국체전 폐막...종합 11위 달성서울에서 열린 제100회 전국체전이 오늘 막을 내렸습니다. 전북선수단은 종합 11위에 올랐는데요, 목표보다는 한 계단 낮았지만 수확도 적지 않았습니다. 정원익 기자입니다. 일주일 동안의 열전을 마치고 제100회 전국체전이 끝을 맺었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선전한 전북선수단은 종합 11위를 차지했습니다. 예상처럼 치열한 중위권 다툼 속에 목표 달성에는 실패했지만 의미있는 수확들도 나왔습니다. 군산시청 도현국은 예상을 뒤엎고 전북 마라톤 역사상 24년 만에 금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도현국/군산시청 육상팀, 금메달 "저도 1등해서 솔직히 좀 놀랍고 아직도 믿기지가 않은데요, 일단 기분이 너무 좋고 주변 사람들한테 너무 감사하다고 꼭 전하고 싶습니다." 자전거와 역도에서는 3관왕이 나왔고 체조, 자전거, 수영에서는 2관왕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전북체고 핸드볼팀은 무패 행진을 이어가며 대회 2연패를 달성했습니다. 댄스스포츠 스탠더드 5종목에서는 압도적인 기량을 선보이며 금메달을 따내기도 했습니다. 김기환/전북댄스스포츠연맹, 금메달 "외국에서 공부하는 시간이 1년이면 한 5개월 정도 돼서 거의 그렇게 잘 준비했습니다. 1년 동안 이 100회 체전 준비만 해서 앞으로 잘 달려왔습니다." 육상 해머던지기에서는 전북체고 이희영이 2연패를 이뤘습니다. 이희영/전북체고 육상팀, 금메달 "혼나기도 많이 혼나고 고진 훈련 속에서도 울음 참으면서 버티기도 했고, 근데 지금이 자랑스럽습니다." 전국체전 백 년 역사의 현장을 빛낸 선수들은 경북에서 열리는 내년 대회를 기약했습니다. jtv뉴스 정원익입니다. JTV 8뉴스
2019.10.10
-
-
-
-
[JTV 8뉴스] 국민연금 국감...전주 이전 '흔들기' 여전국민연금공단에 대한 국정감사가 오늘 전주 본사에서 열렸습니다. 제3금융중심지 지정, 일본 전범기업 투자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는데 일부 의원들은 기금본부를 다시 서울로 옮겨야 한다는 철 지난 주장을 되풀이 하기도 했습니다. 하원호 기자입니다. 2년 전 전주로 이전한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이 기간 국민연금은 87조 원의 운용 수익을 올리며 전주 이전에 따른 우려를 말끔히 털어냈습니다. 하지만 일부 의원들의 전주 흔들기는 여전했습니다. 17:23 신상진/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이 지역에 다른 국가기관이 장기적으로 오는 것으로 계획하고, 국민연금은 수도권, 서울에 있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은 소모적 논쟁을 끝내야 한다고 못을 박았습니다. 오히려 금융중심지 지정과 관련해 전북이 차별받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53:36- 김광수/민주평화당 국회의원 "부산 문현지구는 선 지정하고 후 인프라를 충원해준거잖아요. 유독 우리 전북에만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에 지정 못하겠다, 이건 좀 논리적으로 말이 안돼요." 고의적 분식회계로 국민연금에 막대한 손해를 입힌 삼성 바이오로직스에 끝까지 책임을 물어야 한다는 주장도 나왔습니다. 35:54- 윤소하/정의당 국회의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콜옵션 부채를 고의로 누락하는 등 합병 비율 산정에 왜곡된 정보를 제공했기 때문에..." 민주당 진선미 의원은 기금운용 수익의 1%를 복지분야에 투자할 수 있는데도 실제 투자금액은 0.3%에 불과하다며 제도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49:04- 김성주/국민연금공단 이사장 "복지사업에 투자하되 국고채 수익률 이상을 내라, 제한을 뒀습니다. 그러다보니 실제 투자할 수 있는 대상이 없는 것이죠." 의원들은 또, 연금 추가납입 제도가 고소득층의 재테크 수단으로 악용되고 있다며 대책을 촉구했고, 마이너스 수익률을 보이고 있는 일본 전범기업에 대한 투자도 재검토할 것을 주문했습니다. JTV NEWS 하원호입니다. JTV 8뉴스
2019.10.10
-
-
-
-
[JTV 8뉴스] '초고령사회' 진입...노인 지원 강화65세 이상 노인 인구가 14% 이상이면 고령사회, 20%를 넘어서면 초고령사회로 분류되지요. 지난여름, 전라북도가 초고령사회로 진입 했습니다. 이에 따른 맞춤형 정책을 전라북도가 꾸리기로 했습니다. 오정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86살 심금순 할머니, 모아둔 공병을 근처 마트에 팔고 3천 원을 받았습니다. 노후를 꾸려가며 할머니가 고민인 건 경제적 곤란입니다. [심금순(86) / 전주시 중화산동] "내가 벌어야지 돈은 없지. 노령연금만 타지 아무것도 없어. 병 주으러 다니고, 그것밖에..." CG> 전라북도 노인 인구는 36만 6천여 명, 전체 인구 10명 중 2명 이상이 65세 이상 노인이 되면서, 전라북도는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행정 수요에 큰 변화를 맞닥뜨린 전라 북도도 정책 꾸리기에 부심입니다. 먼저 경제적 지원을 늘리기로 했습니다. 내년부터 소득 하위 40% 노인에게 지급되는 기초연금이 25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인상 되는데, 2021년엔 아예 모든 수급자가 30만 원을 받습니다. 매년 5만 개 이상 노인 일자리를 만들어 안정적 소득 보장도 꾀합니다. [천선미 / 전라북도 노인장애인과장] "일자리에 대한 욕구가 어느때보다 큰 만큼 일자리 수를 확대하면서도 더 중요한 것은 일자리를 진입하게 하고 교육, 훈련시키는 통합일자리 센터를 만들려고 합니다." 노인 위주로 설계된 기존 정책은 노후를 앞둔 신중년층까지 대상을 확대합니다. [천선미 / 전라북도 노인장애인과장] "인생이모작센터, 50+센터 등 센터들이 많이 만들어지고 있는 추세입니다. 신중년층에 대한 지원이 필요하다..." 전라북도는 배회감지기를 무료로 보급하는 등 치매 노인에 대한 복지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고령사회 전담조직을 신설하고, 전북 노인복지모델 개발을 위한 연구용역도 추진할 방침입니다. JTV NEWS 오정현입니다. JTV 8뉴스
2019.10.10
-
-
-
-
[JTV 8뉴스] "전주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매입 환영"전주시가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전체를 매입하기로 가닥을 잡은 것에 대해, 시민사회단체가 환영의 뜻을 나타냈습니다. 2020 도시공원 일몰제 대응 전북행동과 전북환경운동연합은 논평을 통해,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의 경우 사유지가 많아 개발 압력이 높았지만, 전주시가 열악한 지방재정에도 전체를 매입하겠다고 결정했다며, 정부가 매입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주의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은 모두 15곳이며, 도시공원 일몰제에 따라 내년 7월부터는 공원지역에서 해제돼 개발행위가 가능해집니다 JTV 8뉴스
2019.10.10
-
-
-
-
[JTV 8뉴스]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 사실상 실패"18년간 4조 원이 투입된 새만금 수질 개선사업이 사실상 실패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북지방환경청 등에 대한 국회 환경노동위 국정감사에서 정의당 이정미 의원은 새만금 호의 수질이 5, 6등급 수준으로 목표 수질 달성에 실패했고, 오염된 새만금호의 물이 바깥 바다로 흘러 새만금 물막이 공사 이후 전북의 어업생산량이 42%나 감소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새만금도민회의는 성명을 내고 새만금 해수유통이 유일한 대안이라며 정부의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0.10
-
-
-
-
[JTV 8뉴스] "'서부내륙' 재정사업으로 동시 진행해야"빠르면 올해 안에, 평택에서 익산을 잇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착공됩니다. 그런데 박근혜 정부 때 이 사업이 국가재정사업에서 민자사업으로 전환되는 바람에, 통행료가 비싸질 거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사업을 다시 재정사업으로 환원하고 1,2구간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습니다. 이 승 환 기자의 보돕니다.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통행료는 일반 고속도로의 두 배가 넘는 금액입니다. 정부 재정이 아닌 민간자본으로 짓다 보니 일정한 수익을 보장해줘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는 고스란히, 주 이용객인 호남 주민들의 부담이 되고 있습니다. 정 동 영 민주평화당 대표 00:33- 4,500원 내면 통과하는 것을 지금 9,400원 내거든요. 5,000원 가량 더 내고 지납니다. 1년에 천억씩 통행료를 더 부담하는데요. 정부가 추진하는 서부내륙고속도로가 천안-논산간 도로의 재판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평택-부여-익산을 잇는 이 도로가 당초에는 정부 재정사업으로 추진됐지만 박근혜 정부 당시 민자사업으로 전환됐기 때문입니다. 정 동 영 민주평화당 대표 01:03 민자로 설계됐던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국가재정사업으로 바꾸는 마당에 원래 국가재정으로 설계됐던 서부내륙고속도로는 마땅히 국가재정사업으로 전환하는 것이 맞다... CG/// 정 대표는 민자사업으로 바뀐 뒤 부여-익산간 구간은 10년 후에나 착공해서 2034년 완공하기로 한 만큼, 공사 기간도 1,2구간을 동시에 진행해 앞당겨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 정부가 서울-세종간을 재정사업으로 바꾼 만큼, 서부내륙고속도로사업도 입장변화가 있을지 지켜볼 일입니다. JTV뉴스 이 승 환입니다. JTV 8뉴스
2019.10.10
-
-
-
-
[JTV 8뉴스] 전북 어음 부도율 '전국 2위'전북의 어음 부도율이 다른 지역에 비해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안정치연대 유성엽 의원에 따르면 최근 3년 평균 전북의 어음 부도율은 0.53%로 전국 17개 시도에서 광주에 이어 두 번째로 높았습니다. 유성엽 의원은 어음 부도율이 높다는 것은 그 지역의 기업경영 환경이 매우 좋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정부의 대책마련이 필요하다고 주장했습니다. JTV 8뉴스
2019.10.07
-
-
-
-
[JTV 8뉴스] 전국 폐기물...9달째 방치지난해 1월 경기도 시화 공단 등지에서 나온 불법 폐기물이 군산으로 몰래 반입돼 큰 반발을 샀는데요. 서너달이면 치울수 있다는 환경부의 말과는 다르게, 230톤 가량이 치워지지 않은 채 9달째 방치되고 있습니다. 김진형입니다. 군산에 있는 공공폐기물 처리장입니다. 지난 1월 경기도 시화 공단 등에서 나온 불법 폐기물 750톤이 주민들 모르게 이곳으로 옮겨졌습니다. 환경부는 경기도와 충청도 등의 지자체가 반입을 거부하자, 자신들이 운영하는 공공폐기물 처리장으로 옮긴 것입니다. 그러나, 인근 주민과 군산시는 불법 폐기물 반입을 인정할 수 없다며 반발하자, 환경부는 서너달 안에 모두 옮기겠다고 약속했습니다. 그러나 여전히 230톤이 방치되고 있습니다.< 싱크>군산 공공폐기물 처리장 관계자 지금 한 230톤 정도 남았습니다. 원래 쌓여 있던 곳에다 그대로 놓고 있습니다. 폐기물을 옮겨야 할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가 구속된데다, 공동 책임을 져야 할 배출 업체 가운데 일부를 확인하지 못하면서 처리가 늦어지고 있습니다. 환경부는 폐기물 5백 톤 가량은 배출업체 등이 치웠다며, 나머지는 구속에서 풀려난 무허가 처리자 업자를 통해 처리한다는 방침입니다. 그러나,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자가 처리에 적극 나서지 않을 경우 장기 방치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인터뷰>김영찬 군산시 청소지도계장 연내에는 처리될 것으로 보는데 저희는 가봐야 아는 것이니까 앞으로 계속 환경부에 (이적 처리를) 강력하게 요구하겠습니다. 전국에서 몰려온 불법 폐기물 처리가 약속 기한을 넘긴 채 방치되면서 주민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JTV 8뉴스
2019.10.07
-
-
-
-
[JTV 8뉴스] 인구 2천여 명....외딴섬의 도전지난주에는 지방소멸의 위기에 내몰린 지역의 현실과 지방소멸대책의 문제점을 살펴봤습니다. 이번주엔 지역재생의 실마리는 어디서 찾아야 되는지, 그리고 인구 감소시대 자치단체와 민간에게 요구되는 역할은 무엇인지,고민해보는 시간 준비했습니다. 첫 순서로 인구 2천여 명의 작은 섬, 일본 아마쵸의 사례를 살펴보겠습니다. 중앙정부에 기대지 않고 작지만 새로운 산업을 만들어내며 스스로 섬의 운명을 개척했습니다. 인구 2천여 명의 외딴 섬, 이곳의 지자체인 아마쵸는 100억 엔의 빚을 안고 있었습니다. 2002년 취임한 단체장은 먼저 본인의 월급부터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그러자 지방의회가 40%, 공무원 노조는 22%를 줄이겠다며 힘을 보탰습니다. 이렇게 모은 돈 2억 엔을 보육사업에 사용하자 주민들이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야마우치 미치오, 아마쵸 전 町長 (일본 6-1/ LSM 0905/ 04:36:48-04:37:00) “(게이트볼 협회장이)‘저희는 건강을 위해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보조금은 필요 없습니다.’ 그리고 위원회 위원들도 회의 일당을 절반만 받겠다고 하는 겁니다. ” 이 힘을 바탕으로 자치단체는 지역활성화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카레에 소라를 넣는 소라카레를 개발했고 수산물의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는 동결 시스템을 도입해 어민들의 소득을 끌어올렸습니다. 또, 지역의 소를 명품 소로 탈바꿈시켜 한해 200여 마리를 도쿄 시장에 출하시키고 있습니다. 중앙정부만 바라보고 있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습니다. 야마우치 미치오, 아마쵸 전 町長 (일본 6-1/ LSM0887, 04:25:49-57, 04:24:46-55) “(그동안 자치단체장의 일은) 중앙정부에서 보조금을 따오는 것이 유일한 역할이었습니다, ‘국비를 지원해주세요. 우리 섬은 너무 힘듭니다’ 이런 것만 해왔습니다.” 아마쵸는 이같은 산업정책을 추진하면서 컨설팅 업체에게 용역을 맡기지 않았습니다. 오에 카즈히코, 아마쵸 町長 (일본7.mov, 04:57:04-22) “컨설턴트는 계획만 세우고 도망가 버리는 경우를 일본 어디서나 볼 수 있습니다. 여기 살고 있는 우리 자신이 마을 만들기를 한다는 기본적인 자세가 중요하다고 판단해 (컨설턴트에 사업 계획을 맡기지 않습니다) 정윤성 기자(6-1,884/ 04:12:30- "산과 바다에서 잠자고 있던 자원을 지역을 살리는 매력 있는 상품으로 개발한 외딴섬 아마쵸는 일본에서 가장 주목 받는 지역재생모델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그 바탕은 위기의식과 가능성을 주민과 행정이 공유했다는 것이고, 이것을 위해서 자치단체가 진정성을 먼저 주민들에게 보여줬다는 것입니다. 야마우치 미치오, 아마쵸 전 町長 (일본 6-1/ LSM 0905/ 04:36:28-43) “(저 공무원들은 지금까지의 공무원과는 다르다.) 이것을 통해서 주민들의 의식이 변했습니다. 공무원들의 진심이 주민들에게 전달된 것입니다. JTV뉴스 정윤성입니다. JTV 8뉴스
2019.10.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