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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안한 등교..교육현장 우려는?

2020.06.12 20:40
지난 8일 4차 등교를 마지막으로
99일만에 학교가 완전 정상화됐습니다.

하지만 수도권 확진자 수가 줄지 않으면서
학교 현장의 위기감은 여전합니다.

전문가들은 학교내 밀집도가 높아진 만큼
방역의 강도를 높이고, 코로나사태를
교육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습니다.

조창현 기잡니다.


지난달 19일 이후 코로나 19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안전지대로 분류된 전북.

하지만 모든 학생이 등교하면서
밀집도가 높아진 만큼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된다고 전문가는 조언합니다.

(INT)박성주(전북대병원 교수) 51:10
:아무리 주의해도 지나치지 않은 게 학교라는 공간이기 때문에 마지막 순간, 종식되는 순간까지 위생에 신경쓰시고 방역에 신경써서 끝까지 협조해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 같습니다.

현재 학교내 방역과 교육과정은
학교장 재량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모든 부담을 떠넘긴다는 지적에
전북교육청은 충분한 자율권을 주고 책임을 묻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설명했습니다.

(INT) 정영수(전북교육청 대변인)27:20
:전문성을 가지고 판단했어도 문제가 안생기는게 아니거든요. 코로나가 봐주거나 하는게 아니기때문에..그럼에도불구하고 그런 선생님들의 판단을 존중해드리겠다. 교육청이 책임을 물을걸 염려해서 너무 위축되지않았으면 좋겠다는 의미입니다.

코로나사태로 중.고교는 물론 대학도
정상적인 교육과정이 이뤄지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올해 대학입시에는 재수생은 물론
반수생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달 넘게 등교하지 못한 고3 수험생의
부담은 그만큼 더 커지게 됐습니다.

또 공교육이 장기간 제대로 역할을 못해
사교육을 통한 부익부 빈익빈이
심화될 거라는 우려도 제기됐습니다.

(INT) 권혁선(전주고 교사) 37:05
:고강도의 사교육을 받은 친구들은 어느 정도 준비가 됐겠지만 그런 대비가 부족한 친구들은 1학년 1학기부터 상당히 많은 어려움을 겪게 될 거다..

학부모들은 학교현장의 위기감이
여전한 만큼 등교선택제 같은 대안도
검토해보자고 제안했습니다.

(INT)장세희(참교육학부모회 지부장)13:52
:등교수업을 할지, 온라인수업을 할지 학생과 학부모에게 등교선택제가 주어진다면 불안이 조금은 덜어지지 않을까 싶어요..

내일 방송되는 시사진단에서는
등교가 마무리된 상황에서 순차등교에 대한
각계의 생각은 어떤지, 학교내 방역과
교육과정 운영에 대한 어려움은 무엇인지 현장의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JTV뉴스 조창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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