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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림막 없는 터널 안 인도...보행자 불편_대체

2019.09.29 01:00
전주시의 터널 두 곳에는
인도가 설치돼 있는데요.

하지만 차도와 인도를 분리하는
변변한 가림막 시설 하나 없다 보니,
인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먼지와 소음에 고스란히 노출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주시 덕진구의 진북터널.

터널 양쪽에 인도가 설치돼 있습니다.

인도로 걸어가거나 자전거를 타고
터널을 통과하는 시민들이 적지 않습니다.

하지만 변변한 가림막 시설
하나 없이 뻥 뚫려 있다 보니,
먼지와 소음으로 인한
보행자들의 불편이 큽니다.

박윤숙/전주시 인후동
(차량 다니는) 소리도 너무 크고요. 먼지도 많아서 코를 막고 걸어올 정도예요.

김정은/전주시 진북동
공기도 잘 안 통하고 인도도 협소하고 칸막이도 너무 낮고, 불편한 점이 많습니다.

완산구에 있는 어은터널에서도,
가림막 시설은 찾아볼 수 없습니다.

전라북도 민원 홈페이지에서는,
터널 안 보행자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차도와 인도를 완전히 분리하는 형태로
가림막을 설치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
일부 자치단체들은 보행자들의
편의를 위해 이런 터널 안의 인도에
가림막 시설을 설치하고 있습니다.

전주시는 아직까지 사업에 대한
검토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전주시 덕진구 건설과 관계자(음성변조)
더 좋은 대기질 환경에서 보행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주려면 그런 것들도 필요하다고 생각을 해요. 그런데 현재 예산이라든지 이런 것이 확보가 안 돼 있고...

전주시가 보행 친화적인
도시를 추구하고 있는 만큼,
가림막 설치에 대한
고려가 필요해 보입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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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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