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HOME > NEWS > 전체

전체

군산...빈 상가 급증(대체)

2019.10.03 01:00
군산 지역 영세 상인들이 임대하는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이
4년 만에 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골목상권을 살리기 위해서는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김진형 기자입니다.

군산 국가산단 배후도시인 오식도동입니다.

2년 전 조선과 자동차 근로자들이
잇따라 떠나면서 함께 문을 닫은
빈 상가들이 여전합니다.

<싱크> 음식점 주인
여기는 숫제 장사가 안 된다고 봐야죠
사람이 있어야지, 사람이 다 빠져 나가서

의류 판매점들이 모여있는 구도심 역시,
빈 상가들이 쉽게 눈에 들어옵니다.

<싱크>군산 영동상가 상인
지금 계속해서 폐업해가는 추세인 것
같아요. 이대로 쭉 가면 더 안 좋아질
것 같아요.

군산 지역 영세 상인들이 장사를 접으면서
빈 점포가 늘고 있습니다.

cg in)
한국감정원이 영세상인들이 주로 임대해
사용하는 3백제곱미터 이하 소규모 상가의 공실률을 조사한 결과,
올해 2/4분기 공실률은 25.1%로
2016년 같은 기간 3.5%에 비해 7배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cg out)

영세 상인들이 영업을 포기하면서
소규모 점포 4곳 가운데
한 곳이 비어 있는 셈입니다.

군산조선소와 지엠 군산공장의 폐쇄로
충격을 받은 지역경제가 아직 살아나지
않은데다, 인구수마저 줄고 있는 게
원인이란 지적입니다.

<인터뷰>김창모 공인중개사
임대를 내 놓을려고 하는 사람은 많이 있지만, 찾는 사람이 없는 것이 장기화가 될 것 같습니다.


대기업의 잇단 공장 폐쇄에서 시작된
경제 침체가 긴 불황의 터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jtv뉴스 김진형입니다.
퍼가기
김진형 기자 (jtvjin@jtv.co.kr)

공지사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