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꿍 없고 급식때도 띄어 앉는다
전교생이 60명 이하인 초중학교부터 등교를
시작합니다.
각급 학교는
교실 책상을 짝꿍없이 배치하고
급식도 띄어 앉도록 하는 등 학생 맞이
준비에 들어갔습니다.
권대성 기자가 준비 상황을 둘러봤습니다.
전주의 한 고등학교.
교문을 들어서자 발열 검사를 하는
천막이 설치돼 있습니다.
학교 건물에 들어가려면 열화상 카메라로
한 차례 더 발열 검사를 받습니다.
3학년 교실마다 나눠 줄 방역 물품함도
준비됐습니다.
SYNC 최미리//전주 동암고 교사
체온계랑 손소독제, 알콜용 분무기, 1회용
살균 티슈, 그리고 1회용 마스크, 장갑
이렇게 구비해놨습니다.
교실 수업은 짝꿍 없이 혼자 앉아
받습니다.
책상은 시험장처럼 간격을 최대한 넓혀
5줄로 배치됐습니다.
급식실에는 입구 바닥에 그어진 줄에 맞춰 간격을 유지한 채 들어갑니다.
급식 탁자에 한 방향으로만 한 자리씩
띄어 앉도록 표시를 해놨는데,
앉지 못하는 의자들은 아예 끈으로 묶어
놨습니다.
INT 최도흥//전주 동암고 교장
학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철저히
준수하면서 학생 건강을 유지하고
진학 준비를 잘 할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쓰고 있습니다.
학생이 등교 이후에 호흡기 증상을 보이면
보건실과는 별도로 마련된
일시적 관찰실로 이동하게 됩니다.
등교한 학생과 교사는 급식때를 빼고는
수업과 쉬는 시간에도 마스크를 써야
합니다.
등교 첫 날 모든 학생에게 면 마스크 2장과
필터를 갈아 쓰는 마스크가 지급됩니다.
INT 임옥선//전주 서천초등학교 교사
학생들이 등교하면 배부하게 될 필터 교체용 면 마스크와 빨아서 쓸 수 있는
면 마스크가 각 교실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60명 이하 초등학교와 병설 유치원, 중학교도 고3처럼 오는 13일부터 등교합니다.
모두 279곳의 만 3천여 명입니다.
INT 정영수//전북교육청 대변인
(60명 이하이면)충분히 거두두기가 가능하다는 판단때문이고요, 또 하나는 저희들
나름대로 개학을 해도 충분히 방역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전, 오후반으로 나눠 등교하거나
원격수업을 병행하는 등 세부적인 학사운영은 개별 학교가 여건에 따라 자율적으로
결정합니다.
JTV NEWS 권대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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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대성 기자
(edmos@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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