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아동센터 긴급 돌봄 역할 '톡톡'
오는 13일, 고3부터 학년별로
일주일 간격으로 이뤄집니다.
앞으로도 2, 3주는 맞벌이 가정은
돌봄 걱정이 큰데요, 지역아동센터가
온라인 개학 동안 긴급 돌봄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나금동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전주의 한 지역아동센터.
마스크를 쓴 아동들이
각자 태블릿 PC와 텔레비전으로
온라인 수업을 듣습니다.
학습 지도도 받습니다.
큰 수에 표시하세요 써 있지요. 어떤 게 더 클까요. 그렇지...
정원의 절반에 가까운 13명이 나왔는데
초등학교 1학년부터 중학생까지,
연령이 다양합니다.
지난 2월 정부가 지역아동센터도
임시 휴원 권고를 내렸지만
긴급 돌봄은 이뤄지고 있습니다.
정종진/전주 새누리 지역아동센터장
아이들의 활동하는 시간, 생활하는 시간이 많이 늘어서 저희들의 업무량이 좀 늘어난 것은 사실입니다. 코로나 때문에 가정에서 학습이 어려운 아이들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화면전환)
인근의 또 다른 지역아동센터.
센터장이 차량 트렁크에서
도시락을 챙겨들고 홀로 남아 있는
아동의 집으로 서둘러 발걸음을 옮깁니다.
어린 아이는 도시락을 직접 식탁에
차려주기도 합니다
김혜옥/전주 송천나눔 지역아동센터장
따뜻하게 밥을 해서 아이들 가져다 주면 먹고... 또 아이들이 잘 있는 지 없는 지 아이들 가정은 괜찮은 지 저희가 소통을 하면서 보니까 안심이 되기도 하고요.
같은 시간, 센터에서는 공부를 마친
아동들의 꿀맛같은 점심식사가 한창입니다.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혼자 있으면 밥도 잘 못 먹고 굶을 때가 많은데 여기 오면 센터장님이 밥도 주시고 실장님도 잘 대해주셔서 좋아요. 여기 있는게 편해요. 집보다...
전북 지역아동센터 284곳에서
긴급돌봄에 참여하는 아동은 지난달 현재
2천 6백 명.
등교가 계속 미뤄지면서
평소 센터 이용 아동의 35퍼센트가
넘습니다.
JTV뉴스 나금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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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동 기자
(kdna@j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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